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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뱅코프, 2025년 순이익 3,72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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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성장·마진 방어 속 실적 개선… 연 4% 정기적금 캠페인 병행
PCB뱅크의 지주회사인 PCB Bancorp가 2025년 연간 기준 순이익 3,7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2024년의 1.74달러에서 약 48%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순이익은 91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0.64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2025년 말 기준 PCB 뱅코프의 총자산은 32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28억2천만 달러로 7.3% 늘었으며, 상업·산업 대출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대출 실행액은 6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출 포트폴리오 상당 부분은 변동금리 구조로 구성돼 있어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예금은 분기 기준으로 감소했다. 2025년 말 총예금은 28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4.1% 줄었다. 이는 수익성 관리 차원에서 브로커드 예금 약 1억 달러를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예금이 6.9% 증가해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예금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연간 순이자수익은 1억3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4분기에도 순이자마진은 3.28%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변동금리 대출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음에도, 예금 금리 관리와 비용 통제를 통해 마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신용 리스크 측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대출 대비 0.28%로 전년 말의 0.18%에서 상승했지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대출 대비 1.18%로 유지됐으며,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주 환원도 이어졌다. 2025년 연간 보통주 배당금은 주당 0.80달러로 전년의 0.72달러에서 인상됐다. 4분기에도 주당 0.20달러의 현금 배당이 지급됐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약 71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2026년 7월까지 추가 자사주 매입 여력도 남아 있다. 보통주 기준 장부가치는 주당 27.41달러로 상승했다. 자본비율 역시 규제 기준을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1.46%, 총자본비율은 15.13%로 집계됐다.
PCB 뱅코프의 은행 자회사 PCB Bank는 실적 개선 흐름과 함께 고객 대상 예금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PCB Bank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2개월 만기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특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소 약정금액 5,000달러부터 최대 10만 달러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는 금리가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PCB Bank 측은 불확실한 금리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PCB 뱅코프는 2026년을 앞두고도 대출 수요가 비교적 견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금리 환경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공격적 확장보다는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신중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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