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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주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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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철 달라스 회장, “1,200명 규모 대회 개최 … 동포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봉사 참여 절실”
달라스 장애인체육회(회장 우성철)가 2026년 제3회 미주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2월 6일 시온마트 2층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공식 발족식에는 미주 장애인체육협회 남정길 회장, 우성철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회장, 도광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소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 관계자와 후원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족식에서 남정길 미주 장애인체육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니라, 재능과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라며, 달라스가 개최 도시(Hosting City)로 나서준 데 대해 든든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체육은 그 자체로 공동체의 품격을 보여주는 분야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인지 이 지역 전역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남정길 회장은 우성철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내년도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성철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대회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요청했다. 우 회장은 “오는 2026년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달라스 인근에서 약 1,200명의 선수, 학부모, 봉사자가 함께하는 제3회 전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인원은 선수 600명, 달라스 선수단 100명, 학부형 및 봉사자 500명 등 총 1,200명 규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주 지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국 경기도 체육회, 전라북도 체육회, 재외동포청 등 한국에서도 많은 선수와 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국제적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우 회장은 “1,200명 규모의 대회를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한인 동포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드린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가 하나로 모이고, 한국인의 힘과 문화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직위원회는 후원 행사들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더 많은 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시설이 완비된 경기장을 확보하여 모든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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