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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한인부동산협회, 2025 ‘감사 오찬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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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넘어 지식과 가치 공유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것”
북텍사스한인부동산협회(North Texas Korean American Realty Association, 이하 NT KARA, 회장 오한나)가 지난 5일(금) 어빙의 메트로텍스(MetroTex) 본사에서 ‘2025 감사 오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성장과 연대, 협력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한나 회장은 인사말에서 “NT KARA의 가장 큰 강점은 기반을 다져온 기성세대와 신선한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불어넣는 신세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국적 연대를 강화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지식과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트로텍스 저스틴 랜던(Justin Landon) CEO 역시 축사에서 “여러분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메트로텍스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협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업계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산업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펠 부시장을 역임한 전영주 변호사도 자리에서 “여러분은 많은 한인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미국 작가 에드워드 에버렛 헤일(Edward Everett Hale)의 말을 인용해 “나는 한 사람이다.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NT KARA는 ‘한 사람’ 이상의 존재로서 지역사회와 한인 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텍사스 리얼터스의 마이크 바넷(Mike Barnett) 회장,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러셀 배리(Russell Barry) 부회장, 재미부동산협회 제이 윤(Jay Yun) 회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2026년 봉사 확대·교육 강화 등 청사진 발표
나아가 행사에서는 레이프 송 부회장의 협회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NT KARA는 올해 신규 에이전트 멘토링 및 네트워크 구축, 제주항공 추모성금 전달, 상공회 장학금 모금, 미주체전 후원 및 봉사, 뉴욕 KARA 공식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마케팅·회계·윤리 시스템 정비, 501(c) 비영리 운영 체계 구축, 웹사이트 신설 등 조직 기반 강화 성과도 함께 보고됐다.
텍사스 한인 대표 부동산 단체로서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2026년 계획으로 △봉사 활동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강화, △윤리 중심 부동산 전문가 양성, △달라스 교민에게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업체와의 협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재정 보고에 따르면, NT KARA는 2025년 멤버십·스폰서십·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30,883.05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지출은 파운데이션 설립, 마케팅, 교육, 추모금 등 13,760.99달러로 집계됐으며, 순수입은 17,122.06달러로 보고됐다.
레이프 송 부회장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NT KARA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NT KARA 회원을 비롯해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와 스폰서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저스틴 랜던 CEO를 포함한 메트로텍스 임원진과 주요 한인 금융기관인 PCB·CBB·뱅크오브호프·US메트로·한미은행·신한은행도 함께 자리했다. 한편, 2024년 공식 출범한 NT KARA는 북텍사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한인 부동산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김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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