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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초임 교사 온라인 워크숍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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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새 교사 45명 참여 … 학습자 중심 수업 전략 집중 탐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한국학교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초임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2월 6일 오후, 온라인 플랫폼 Zoom을 통해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NAKS 산하 지역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 중 경력 3년 미만의 초임 교사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총 45명의 교사가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인 질의응답과 실질적인 배움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번 워크숍의 강의는 현지 교육 전문가인 아메리칸 대학교(American University)의 신혜영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신 교수는 “초임 교사를 위한 학생 이해와 지도 전략”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초임 교사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했다.
신 교수는 먼저 언어 습득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자 개인의 다양한 차이점과 더불어 교수·학습 환경 요인들이 언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초임 교사들이 교육 과정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학습자 중심의 접근이 한국어 교육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 이상의 학습자 중심 관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신혜영 교수는 “열심히 가르쳤는데 왜 학생들은 한국어를 잘 못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수자 스스로의 교육 방식에 대한 성찰을 유도했다. 신 교수는 한국어 교육이 단방향의 지식 전달이 아닌, 학습자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언어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이다”라고 명쾌하게 강조하며, 초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강연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참가 교사들과 신 교수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문과 어려움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이 오가는 소통 방식은 초임 교사들에게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AKS는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교사들에게 협의회 공식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이번 초임 교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NAKS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자신감 있게 교육 현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기사제공=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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