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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POP UP EVENT, 시온마트에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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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코트라 주최, 25개 한인업체 참여 … 1천여 명 몰리며 지역 소상공인 성장 가능성 확인
달라스 한인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12월 6일 시온마트 2층에서 열린 ‘Winter Pop Up Event’는 코트라(KOTRA) 주관 아래 25개 한인 업체가 참여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베이커리, 화장품, 장신구, 한국산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고, 행사장에는 약 1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참가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홍보와 판매 기회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을 막 시작한 초기 창업자부터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로 활동해온 젊은 상인들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베이크 텔링(Baketelling)의 클로이 리(Chloe Lee)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지 이제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 대표는 “해오던 공부를 잠시 쉬게 되면서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베이커리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진짜 반응을 마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발, 한 발 내딛으면서 베이커리 사업을 큰 비즈니스로 키워보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식 디저트용 빵을 판매하는Jenn ‘s Sweet Bakery를 운영하는 Jenn 대표는 “남편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의 맛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2년 반 전부터 왁스와치(Waxahachie)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한국 마트에서 이런 국제적인 음식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한인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숙성된 밀가루를 가지고 빵과 쿠키류를 개발해 보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코트라 박수현 대리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사 기간 중 여러 벤더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소규모 벤더들이 달라스 지역에서 더 많은 팝업행사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코트라 달라스는 지속 가능한 지역 판촉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리는 “현지 재료를 활용해 한국의 맛과 정서를 구현해 주신 벤더사 분들 덕분에 달라스 소비자들이 따뜻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여해준 업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수입 및 유통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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