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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신청자 대상 ‘이웃 조사’ 34년 만에 부활
미국 이민국(USCIS)이 시민권 신청자에 대해 이웃·직장동료·고용주 등을 직접 접촉하는 ‘동네 조사(neighborhood checks)’ 제도를 34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 제도는 신청자의 ‘도덕적 성품(good moral character)’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마지막 시행은 1991년이었다.
전문가들은 신청자들이 추가 조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서에 보다 철저한 증빙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학생·언론인 비자 체류기간 제한 추진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F·J 비자) 체류를 최대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현재는 학업 기간 동안 체류가 허용되지만, 새로운 규정이 통과되면 4년 초과 시 별도의 연장 신청과 수수료 납부가 필요하다.
또한 외국 언론인(I 비자) 체류는 240일, 중국 국적자의 경우 90일로 제한된다. 규정 위반 시 향후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
이번 규정은 매년 약 210만 명의 비자 소지자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민 수수료 결제, 은행 계좌 자동이체 도입
USCIS는 이민 신청 수수료 납부 방식에 ACH 자동이체 결제를 도입했다. 그동안 사용되던 수표·머니오더는 2025년 10월 28일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결제는 계속 허용된다. 당국은 이 변화가 분실·사기 위험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앞두고 관광비자 수요 급증
2026년 FIFA 월드컵이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B1/B2 관광비자 발급 대기 시간이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중국·엘살바도르는 3개월 이내로 비교적 빠른 반면, 에콰도르(7.5~9개월), 나이지리아(9.5개월 이상)는 대기 기간이 길어 개막전에 맞춰 입국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대상 42개국 국민은 비자가 면제된다.
◈50년 만에 감소한 미국 이민자 인구
피유연구소(Pew Research Center)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이민자 인구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외국 출신 거주자는 5,330만 명에서 5,190만 명으로 줄었다. 신규 유입보다 출국·추방이 더 많았던 결과다. 다만 이 중 불법 체류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추정되지 않았다.
◈상업용 트럭 운전자 대상 취업 비자 일시 중단
트럼프 행정부가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불법 체류 트럭 운전자 치명 사고 이후, 외국 출신 상업용 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부 취업 비자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H-2B, E-2, EB-3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 운전자들에게 적용되며, 캐나다·멕시코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B-1 비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미국 내 전체 상업용 트럭 운전자는 약 350만 명이며,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인원은 수천 명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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