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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15회 집중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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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교실의 교육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모색한 뜻깊은 배움의 시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가 주최한 제15회 집중연수회가 지난 6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는 ‘한글학교 중급 교실에서의 도전과 실천’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직면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심화 학습의 장으로 꾸며졌다.
총 102명의 교사가 등록한 이번 연수회에는, 미국 내 13개 지역협의회를 비롯해 캐나다, 중남미 지역의 교사들도 일부 참여했으며, 이 중 97명이 연수 전 일정을 성실히 이수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은 개별 이메일을 통해 전자 수료증(e-수료증) 형식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현장 중심 강의, 중급 교실의 실질적 과제에 주목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 중심 전달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면한 실제적인 교육 과제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와 실습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강사진으로는 한국어 교육 및 교사 연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남욱, 박기영, 한윤정, 이수미, 박진욱, 이정희 교수 등 총 6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강의를 제공했다.
강의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세션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계승어 학습자의 문해력 증진 방안 : 중급 단계에 이른 학생들이 읽기와 이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단계별 전략 제시
•정확한 발음과 말하기 교수법 : 중간 언어 간섭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발화를 유도하는 지도법 소개
•AI 도구를 활용한 어휘력 향상 : ChatGPT, Quizlet 등 최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참여형 수업 전략
•쓰기 지도 및 평가 방법론 : 글쓰기의 기초부터 장르별 지도법, 형성 평가 기법에 이르기까지 실무 중심 안내
특히 모든 강의는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제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 후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대다수가 “연수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유익했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교육자로서 다시금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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