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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제2회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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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탈북민에게 ‘취업·창업 멘토링 우선 대상’ 기회 제공 … 4월 30일까지 접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작년에 이어 ‘제2회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 탈북민을 찾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과 김미희 간사는 지난 19일(수) 오후 2시 달라스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개최 소식을 발표하고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북한에 고향을 둔 탈북민, 실향민 또는 그 후손을 포함해 전 세계 한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A4 용지 2장 이내 분량으로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편지’를 워드(Word) 파일로 작성해 이메일(meein64puacdallas@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때 이메일 제목에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원고’라고 명시하고, 원고 말미에는 본명, 나이, 성별, 전화번호, 주소와 함께 간략한 참여 동기를 포함해야 한다.
대회 주최 측은 제출된 원고는 반환되지 않으며,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에 귀속된다고 공지했다.
시상은 총 1천 달러 규모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3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대회 수상자들은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화) 오후 3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75229)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탈북민에게는 ‘취업‧창업 멘토링 우선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멘토링 프로그램은 탈북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탈북민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을 이루었으며, 달라스협의회의 모금 활동을 통해 중고 차량을 구입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진 바 있다.
오원성 회장은 “탈북민들이 양지로 나오도록 용기를 북돋아 드리고, ‘북한이탈주민 취업‧창업 멘토링’을 통해 그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대회에 대한 추가 정보나 문의는 김미희 간사 전화(214-886-5387)로 하면 된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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