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북한 이탈주민 위한 멘토링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18일(화), 캐롤튼에서 북텍사스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제5차 멘토링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앞서 3월 2일 캐롤튼 코너스톤교회에서 열린 제4차 멘토링 회의에 이어 진행된 자리로, 탈북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탈북민 엄명희 목사, 조이 김, 스테파니 김,박혜숙 양를 비롯해 탈북민 팀장인 김춘자 부회장, 추메리 복지분과위원장, 박순자 여성분과위원장, 이오선 한미여성회장, 김미희 간사, 오원성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탈북민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과 정서적 케어를 포함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탈북민 지원의 핵심 방향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실질적 정착 지원,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확대,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적 거리감 해소 등을 강조하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탈북민들은 각자의 정착 경험을 공유하며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이 김 씨는 민주평통의 도움으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동차 지원을 받아 취업 현장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통해 성공한 탈북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스테파니 김 씨는 딸 박혜숙 양과 함께 참석해 미국에서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한인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엄명희 목사는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 지원 활동을 매우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는 앞으로도 맞춤형 멘토링 및 정착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