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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회, 2025 한미 문화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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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지역 사회와 세대가 함께한 송년 행사 … 장학금·공연 풍성
어스틴 한인회가 12월 7일 오후 AARC에서 2025 한미 문화의 밤과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송년의 의미를 담아 지역 한인과 내외 귀빈이 함께 모였고, 오경아 무용단의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1부는 주님의교회 허성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국민의례, 애국가와 성조가 제창이 이어졌다.
이옥희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해 동안 한인 사회를 위해 함께한 교민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중남부 연합회 고경열 회장, 미주 한인회장협의회 정테레사 의장, 총영사관 김다운 영사 등 여러 귀빈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하며 어스틴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식사기도 후에는 참석자들이 한식과 다과로 교제의 시간을 나눴다.
2부에서는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재미과학자협회 장학생 3명, 삼성반도체 기금으로 선정된 UT 학생 5명, 그리고 지역 경찰·소방관 자녀에게 한인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봉사한 관계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박수가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제기차기 체험, 경품 추첨, 전통무용, 기타 연주 등이 이어졌다. 특히 양관장 팀의 태권도 시범은 태권무, 격파, 호신술 시연 등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어코니 합창단, 마술 공연, 줌바, 컨트리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가족·세대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품 추첨에서는 강수지 차기 회장이 당첨금을 한인회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대상을 미국인 소녀가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옥희 회장은 2026년 2월 제27대 한인회 이·취임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순광 지국장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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