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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한인회가 강수지 조아부동산 대표를 제27대 한인회장으로 확정했다. 오스틴 한인회(이옥희 회장)는 지난 9월 2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11월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했으며, 단독 후보로 등록한 강수지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결정하고, 12월 1일 당선증이 공식 전달됐다.

강수지 신임회장은 “오스틴은 살기 좋은 도시이며,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했던 마음이 이제서야 전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주어진 2년 동안 지역 화합에 힘쓰고 한국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말로만 끝나는 약속이 아니라 오스틴 한인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 이옥희 회장은 자신의 임기(2026년 2월 28일)가 남아있지만, 강수지 당선자와 협의해 내년 2월 중 이·취임식을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2월 7일 열리는 송년의 밤 행사에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정순광 지국장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