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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서 마이너샤겐, 프리스코 최초 한국계 여성 부시장 ‘재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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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일하고 즐기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프리스코 최초의 한국계 여성 부시장, 태미 서 마이너샤겐(Tammy Meinershagen·사진) 시의원이 다시 한번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선거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1일(금) 프리스코의 더 갤러리 8680(The Gallery 8680)에서 ‘PINK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선거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 주인인 로빈 파커 피한(Robyn Parker Feehan)과 글렌 피한(Glenn Feehan)의 주최로 열렸으며, 빌 우다드(Bill Woodard) 프리스코 시장 대행(Mayor Pro Tem)을 비롯한 약 40명의 지지자 및 캠페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이너샤겐 시의원의 재선을 응원했다.
마이너샤겐 시의원은 프리스코 시의회 역사상 첫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텍사스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부시장으로 기록된 인물이다.
2004년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이주한 그는 2022년 프리스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첫 임기 동안 부시장직을 비롯해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장(Governance Com-mittee Chair), 입법 위원회 부위원장(Legislative Committee Vice Chair)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지난 첫 임기 동안 세금 감면, 공공 안전 예산 증액, 도로 및 공원 확충,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 ‘프리스코 르네상스’ 프로젝트 주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그는 프리스코 시의원 플레이스 2(Place 2) 자리를 두고 버트 타쿠르(Burt Thakur)와 사이 크리슈나라자나가르(Sai Krishnarajanagar) 두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예술·인프라·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마이너샤겐 시의원은 이번 재선의 주요 공약으로 균형 잡힌 예산 운영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내세웠다.
그는 “프리스코를 살기, 일하기, 즐기고 머물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세금 정책, 강력한 공공 안전, 삶의 질 향상,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다양한 인구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스코의 정체성을 ‘스포츠 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인 도시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며,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환경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다드 시장 대행, “프리스코의 미래, 마이너샤겐과 함께”
우다드 시장 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마이너샤겐 후보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프리스코 공연예술센터 건립 프로젝트(Performing Arts Center)를 언급하며, 이를 위해 경제 개발 공사 기금 전환 및 최대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승인 등 두 가지 주민 투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너샤겐 시의원의 재선은 프리스코의 주요 프로젝트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나가서 이웃과 친구들에게 알리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4월 3일(목) 이며, 조기 투표는 4월 22일(화)부터 4월 29일(화)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5월 3일(토)에 실시된다.
마이너샤겐 시의원 캠페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www.tammy4fris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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