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어스틴 불볕더위 기승 한낮 기온 100도 육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조회 2,623회 작성일 19-08-02 13:17

본문


달라스, 어스틴, 샌 안토니오, 휴스턴 등 무더운 도시 상위 랭크
질병관리센터, 폭염속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 당부



‘7말 8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한국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다. 이 시기 여름 휴가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7말 8초’라 표현한다. 이 기간에 전국의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전국 도로망이 피서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미국도 이 때면 폭염으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다. 올들어 지난 21일 미 동부지역 낮최고 기온이 한때 110℉를 넘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한낮 외출 및 운동을 삼가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열사병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여름철 불볕더위의 직.간접 영향으로 발생하는 사망자 수가 매년 평균 600명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텍사스의 강렬한 태양은 주차해 둔 차량을 불가마 처럼 달궈 만지면 화상을 입을 정도다. 폭염피해에 대처하는 방법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대비책이다.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병이 열사병이다. 소모성 열사병 증상은 심한 땀을 흘리고 무기력에 오한을 느끼며 창백하거나 축축한 피부에 기절증세가 발생하며 불규칙한 맥박, 어지러움 또는 구토가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불필요한 옷은 벗고,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거나 아예 찬물로 목욕을 해서 몸을 식히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열사병은 신체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게 돼 체온이 섭씨 40도 이상 극도로 올라가는 증상으로 누구에게나 짧은 시간안에 발생할 수 있고 회복불가능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사병도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열이 체외로 잘 배출되지 못하고 체온이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심박동이 빨라지므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심할 경우 구토나 복통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일시적으로 실신하기도 한다.
의사들은 불볕더위 열사병과 일사병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축구 등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나 야외작업 등을 피하고 오전이나 저녁시간대로 옮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같은 운동과 작업이 불가피할 경우 가능한 한 그늘진 곳을 선택하되 휴식시간을 자주 갖고 충분한 물을 마셔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스틴 지역도 7월14일(일)과 30일(화) 낮 최고기온이 세자릿 수를 기록한데 이어 연일 최고기온 100도(화씨)를 위협하며 본격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최근의 불볕더위가 특정 지역보다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전 지구적 차원의 현상으로 봐야 한다며 기상청 웹사이트를 통해 기온을 체크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이 발표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기온이 높은 지역 순위에서 어스틴과 달라스가 95℉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샌 안토니오는 94℉로 5위, 휴스턴이 93℉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조나 피닉스가 105℉로 1위, 라스베가스가 102℉로 2위에 랭크됐다.
연중 최고기온이 99℉ 이상되는 날짜별 분석에서도 달라스가 17일로 4위, 어스틴이 16일로 5위, 샌 안토니오 8일(6위), 휴스턴 4일(7위)순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아리조나 피닉스(107일), 2위는 라스베가스(70일), 3위는 캘리포니아 비버사이드(24일)로 알려졌다.

박철승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6.25전쟁 참전용사의 유해가 확인돼 고향인 플루거빌(Pflugerville)로 돌아왔다. 해당 참전 용사는 하비 H. 스트럼스(Harvey H. Storms )소령으로 그는 지난1950년 북한에서 전시행방불명(Missing in action, MIA)로 처리되었다. …
    어스틴 2019-08-16 
    지난 13일(화) 새벽, 어스틴에 위치한 UT(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대학 직원이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로 걸어가다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13일 오전 2시 15분경 해당 직원이 1301 이스트…
    어스틴 2019-08-16 
    아시안 음식에 반한 외국인들 … “원더풀 코리안 푸드” 외치며 ‘엄지척’ 음식 음악 축제(Food & Music Festival) 무료 시식코너 ‘장사진’ 인파 “한국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 줄은 예전에 몰랐다. 특별히 잡채와 도토리 묵, 그리고 족…
    어스틴 2019-08-08 
    어스틴 한인노인회 40여명 휴스턴 강남스파 여행, 8월 월례회 “살맛 나는 세상, 오늘만 같아라” … 회원들 미소 가득 동심 체험 “찜질방에서 오랫만에 몸을 푹 담그고 나니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이다.” 휴스턴 강남스파 찜질방을 다녀온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
    어스틴 2019-08-08 
    ‘이지마일 EZ10’, 바바라 조던 터미널-렌터카 주차장-1층 시설 구간 운행 어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 무인 셔틀이 등장했다. 어스틴 공항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지마일 EZ10’으로 명명된 무인셔틀을 첫 시험운행 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없이 자율…
    어스틴 2019-08-08 
    한인 자영업자 위한 웹사이트 제작, 소셜마케팅 무료강좌 등 줄이어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9월부터 스마트폰, 영어교실, 공예, 꽃꽂이 교실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이사장 신상우)이 한인 동포사회에 유익을 주는 각종 무료강좌를 잇따라 개설한다. 한인문화회관이 여름 불볕더…
    어스틴 2019-08-08 
    어스틴(Austin)내 애완견 공원으로 잘 알려진 레드 버드 아일(Red Bud Isle)에서 남조류 중독으로 인해 애완견 3마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1일 (목) 클레어 사카디(Claire Saccardi)라는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 하…
    어스틴 2019-08-08 
    달라스, 어스틴, 샌 안토니오, 휴스턴 등 무더운 도시 상위 랭크 질병관리센터, 폭염속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 당부 ‘7말 8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한국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다. 이 시기 여름 휴가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7말 8초’라 표…
    어스틴 2019-08-02 
    어스틴 해비타트 시닉 포인트에 6가구 개관식 … 입주자들 눈물로 감사 34년 동안 어스틴에 450 가구 주택 건립 … 어려운 이웃 보금자리 제공 “오늘은 저와 우리가족 모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토록 큰 선물을 받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해비타트 관계자…
    어스틴 2019-08-02 
    9월 7일(토) 오후 1시부터 Avery Ranch 골프 클럽서 샷건 방식 한인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 동포화합 축제 역할 기대 어스틴 한인회(회장 강승원)가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골드대회를 열기로 했다. 강승원 어스틴 한인회장은 ‘어스틴 한인회 장학금 …
    어스틴 2019-08-02 
    H마트 어스틴 점이 고객 사은행사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라이브 음악과 음식문화 축제가 어우러진 시원한 피서 공간으로 한인 동포들을 초청한다. 3일(토) 하룻 동안 어스틴 H마트에서 진행될 고객사은 Food & Music Festival 행…
    어스틴 2019-08-02 
    어스틴 경찰은 최근 호객행위를 하기위해 여고생의 누드 사진을 이용해 친구 만들기 앱인 스냅챗(Snapchat)과 틴더(Tinder)에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한 10대남성에게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19세의 랜든 토머스 밀러(Landon Thomas Miller)…
    어스틴 2019-08-02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샌안토니오 한인회관 … 여권발급, 공증, 영사확인, 호적, 국적, 병역 등 접수 주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이 샌안토니오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를 위해 2019년도 하반기 순회영사업무를 실시한다. 샌안토니오 …
    샌안토니오 2019-11-08 
    작년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에서 현 테드 크루즈(공화당) 의원과 3% 내외의 접전을 펼치며, 민주당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베토 오로크 전 연방 하원의원(47)이 내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지난 1일(금) 밝혔다.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이날 아이오와 주 유세에…
    샌안토니오 2019-11-08 
    샌 안토니오 노인상록회 추석맞이 대잔치 120여명 참석, 흥미진진하고 뜻깊은 시간에 대 만족 김혜옥씨 딤채 김치냉장고, 정성일씨 동포노래자랑 50인치 TV 주인공, 가전제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에 푸짐한 식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국…
    샌안토니오 2019-09-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