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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희 그랜드 마스터가 제14회 춘천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14회 춘천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지난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장희 그랜드 마스터는 지난 8일(화), 9(수) 양일간 진행된 해당 대회의 품새 부분에 참가했다. 

미국 대표로 출전한 박 그랜드 마스터는 3단 이상이 수련하는 ‘태백‘에서 7.23를 받고 7단 이상이 수련하는 ‘천권‘에서는 7.34를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장희 그랜드 마스터는 “71세의 나이로 수련을 계속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 수련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평안 특히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 과정이 바로 나의 삶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 미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선발해 미국 태권도 협회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좋은 결과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전이 더 남았다. 차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련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광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