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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에 나선 전 달라스 시의원 모니카 알론조 후보가 달라스 시의회 제6지역구 탈환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제6지역구는 ‘달라스 코리아타운’을 포함해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상업 지역이 밀집한 달라스 최대의 의회 구역 중 하나다. 현직 의원인 오마 나바에즈(mar Narvaez) 의원의 임기 종료로 제6지역구가 공석이 되면서, 알론조 후보를 포함한 9명의 후보자가 출마하며 최다 후보가 몰린 지역이기도 하다. KTN과의 만남에서 알론조 후보는 “공공 안전이 최우선, 그다음은 인프라와 소통”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우선순위를 밝혔다. 

김영도 기자 ⓒKTN

◈모니카 알론조 후보

달라스 시의회 6지구를 대표한 최초의 히스패닉 여성인 모니카 알론조 후보는 “시 정부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스티브 살라사 시의원(Steve Salazar)의 지역 연락관으로 시작해, 7년 반 동안 공원 관리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달라스 시의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알론조 후보는 경쟁 후보들에 대해 “시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주장하며 “부시장, 시장 보좌관으로 일했고, 실제 시의회에서 정책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날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6지구는 일하는 사람들의 지역”

모니카 알론조 후보는 제6지구를 “일하는 가정과 소규모 자영업이 살아 숨 쉬는 기업가적 지역”이라고 표현했다. 알론조 후보는 “도시 운영 예산이 재산세와 매출세에서 나오므로, 좋은 사업체가 있어야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며 아시안 트레이드 디스트릿(Asian Trade District), 달라스 코리아타운이 지역 사회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시의원직을 떠난 이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변화에 대해 알고 싶어 하며,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서 당연히 정보를 주고받고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 안전 · 인프라 · 소통’

모니카 알론조 후보는 달라스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공공 안전, 인프라, 그리고 소통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범죄는 여전히 심각하다. 과속, 총격, 주거침입 등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는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알론조 후보는 시의회 재임 중 설립한 범죄 감시 단체를 재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달라스 경찰서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도로 보수와 스마트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2006년 승인된 도로 수리 프로젝트들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교회, 축제, 커뮤니티 모임에서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며 “사람들은 저를 교회에서, 지역 행사에서 만났다.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코리아타운, 이제는 실현할 때”

모니카 알론조 후보는 달라스 코리아타운의 발전에 대해 강력히 언급했다.

“코리아타운은 제대로 인식되고 구현되지 않았다”며 “I-35와 로열 레인 교차로에 표지판을 설치한 것이 전부”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여성회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해결책을 찾고, 실행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하며 “여러분이 제게 주시는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전 투표는 오는 22일(화)부터 29일(화)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5월 3일(토)에 실시된다.

모니카 알론조 후보 캠페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www.alonzofordall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