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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니스트 박혜자 작가, 제10대 미주한국소설가협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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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거주하는 박혜자 작가(사진)가 지난달 28일(화) 제10대 미주한국소설가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8년 창립된 미주한국소설가협회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80명의 회원과 함께 작년 ‘미주한국소설’ 14호를 발간했으며, 유수 문학상 수상 작가를 배출하고 유튜브와 개인 소설집 출간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 작가는 2009 재외동포문학상으로 등단,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수필·소설·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 왔다.
2019년 단편소설집 ‘마이 마더스 다이어리’를 출간했으며 이민자 정체성과 디아스포라의 현실을 다룬 작품을 주로 집필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코리아타운뉴스(KTN)에서 ‘박혜자의 세상 엿보기’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으며, 2024년 제8회 해외풀꽃시인상을 수상하며 달라스 지역 대표 문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작가는 “어려운 중책이라 부담이 크지만, 미주에서 소설을 쓰는 분들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회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월 1회 줌 미팅과 작품 합평을 진행할 계획이며, 중단됐던 미주 소설가협회 신인문학상과 ‘미주한국소설문학상’을 올해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신인문학상 공모’는 단편소설 원고지 70~80매 분량을 오는 5월 말까지 hy-ejapak@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 작가는 “‘문학이 그 사회의 거울’이란 말은 이민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명제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묻고 답하며, 더 나은 이민자의 삶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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