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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체전 앞둔 달라스 축구대표팀 전정학 총감독, 여성팀도 체전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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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5개팀 모두 우승입니다!” 지난 27일 오후에 만난 전정학 축구대표팀 총감독(이하 전 총감독)의 일성이었다.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25 달라스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 총 5개팀의 축구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전 총감독의 야심찬 목표와 축구팀의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달라스 축구대표팀의 구성
전 총감독은 “사실 그동안 다른 주에서 열린 전미주 한인체육대회는 시간적인 문제, 경비적인 문제로 주로 ‘오픈팀’과 ‘60대팀’ 정도가 첨여를 했지만 이번에는 전미주 한인체육대회가 달라스에서 개최됨에 따라 4개 연령별 남자 대표팀이 모두 참가하게 되었으며 그 외에 올해부터 새롭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여성대표팀도 참가하게 됐다”고 밝히고 “특별히 여성팀는 시범종목으로 채택이 되기는 했지만 남성팀과 똑같이 순위도 정하고 메달도 수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성팀 구성에 대해서 “여성팀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이 되었기에 선수선발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태어나 학교 축구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등 자질이 있는 몇몇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총 12명의 여성대표팀을 이미 선발했다” 고했다.
그리고 남성팀은 10대, 20대 선수들이 주축인 ‘오픈팀’ 그리고 35세부터 49세까지의 ‘35세팀’ 또 50세에서 59세로 이뤄진 ‘50대팀’ 마지막으로 60세이상의 연령대로 구성된 ‘60대팀’ 등 총 4개팀이 미주체전에 참석하게 되며 현재 가능한 많은 분들을 선발해서 매주 코펠 축구장에서 함께 훈련을 하면서 최종 선수 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전 총감독은 “남성부 4개팀 중 대표팀 성격을 가진 ‘오픈팀’같은 경우에는 이번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우승한 팀이 한국체전에도 미주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특별히 이번체전에서 우승한 60대팀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대회에 초청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표
전 총감독은 “목표는 물론 5개팀 모두 우승이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홈구장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우승을 목표로 모두들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고 각오를 전하고 “5개팀 모두가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오픈팀이 전체를 대표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대부분 한국에서 선수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채워진 뉴욕이나 LA 팀에 밀려서 번번히 우승이 좌절됐었다”며 경험있는 선수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인회에서 특별히 대회가 열리는’ 5스타 경기장’대여를 도와주셔서 대회 전에 2차례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서 홈구장의 잇점을 100% 살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저런 핑계대지 않고 이번에는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준비 상황
전 총감독은 체전 준비상황과 관련해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R.E Good Sports Complex에서 모든 연령대팀이 다 모여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정말 기쁨 마음으로 참석해서 함께하고 있다”며 “특별히 달라스 출신으로 학업때문에 타주에 가 있던 실력 좋은 선수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속속 달라스로 돌아와서 훈련에 합류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전 총감독은 “김흥수 전 축구협회장의 도움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장에서 연습을 하게되고 또 김성한 한인회장의 도움으로 경기가 펼쳐질 구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는 했지만 예년에 비해 후원이 많이 부족해서 선수들이 회비를 별도로 내서 미주 한인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박신영 오픈팀 감독과 김나영 사무국장이 이번 체전의 달라스 축구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해 주고 계시는데 힘에 부칠때가 많다”며 “달라스에 축구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주시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전정학 달라스 축구팀 총감독은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으며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분당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다가 달라스로 이주했으며 지난 8년동안 달라스 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이번 미주한인체전의 축구팀 대진은 오는 6월 20일 열리는 개막식 직후에 정해지며 모든 경기는 20일부터 22일까지 The Colony Five Star Complex(4100 Blair Oaks Dr, The Colony, TX 75056)에서 열린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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