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버라이즌 대규모 통신 장애에 고객당 20달러 보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1-17 06:06

본문

[사진 출처: shutterstock]
[사진 출처: shutterstock]

소프트웨어 문제로 서비스 중단… 뉴욕·휴스턴·달라스 등에서 불만 급증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가 1월 15일, 전날 발생한 대규모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20달러의 요금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은 “며칠 치 서비스 요금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버라이즌은 성명을 통해 “어제 우리는 고객이 기대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번 장애의 원인이 소프트웨어 문제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크레딧을 계정에 자동 반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장애는 1월 14일 정오 직전 뉴욕에서 처음 감지됐으며, 통신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접수된 불만은 약 한 시간 뒤 17만7,339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불만 접수가 가장 많았던 도시는 뉴욕을 비롯해 휴스턴, 애틀랜타, 달라스, 마이애미 등이었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AT&T와 티모바일(T-Mobile) 이용자들도 일부 네트워크 문제를 보고했지만 규모는 훨씬 작았다. 대형 통신사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 수 없는 ‘연쇄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장애 사실을 인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FCC 위원 애나 고메즈는 별도의 입장에서 “이번 서비스 중단 보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국과 공공안전국에 장애 원인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8월에도 수시간 동안 이어진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를 겪은 바 있으며,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문제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선임 회원 데이비드 위트코프스키는 통신 장애가 일반적으로 통신사 자체보다는 외부 요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메일 성명에서 사이버 공격이 하나의 가능성일 수 있지만, 계약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제3자 업체 문제나 테스트 환경에서는 정상 작동했으나 구형 장비와의 호환 문제로 실제 배포 과정에서 실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이번 장애가 사이버 공격과 관련됐다는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페이팔(PayPal) 출신의 댄 슐먼(Dan Schulman)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해 고객 이탈을 겪어온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이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약 1만3,000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버라이즌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1.3% 하락했다.



정리=지니 배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텍사스 주, 한국 운전면허 교환 절차 대폭 간소화영문 면허증(국·영문 겸용) 소지자는 공증·번역 불필요… 필기·실기 시험 면제 유지텍사스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텍사스 주 운전면허로 교환하는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다.휴스턴 총영사관은 텍사스 공공안전국(Texas Depar…
    2026-01-17 
    모기지 금리 하락·집값 상승 둔화 영향…연간 기준으론 여전히 침체2025년 12월 기존 주택 거래가 전월 대비 5.1% 증가하며 약 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수십 년 만에 가장 부진한 주택 거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
    2026-01-17 
    은행·카드업계 ‘소비 위축·경제 충격’ 경고대형 은행·카드사 주가 일제 하락…시행 방식은 여전히 불투명2026년 1월 10일 늦은 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미국 신용카드 회사들이 소비자에게 부과할 수 있는 이자율에 10% 상한을 두겠다고 …
    2026-01-17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백화점 체인 파산, 삭스·니만마커스 합병 1년 만에 좌초미국의 대표적인 명품 백화점 체인 삭스피프스애비뉴와 니만마커스를 거느린 삭스글로벌이 결국 연방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야심 차게 추진됐던 양사의 합병이 이뤄진 …
    2026-01-17 
    텍사스 교통청 공사로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전면 폐쇄달라스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I-30이 이번 주말 전면 통제된다. 텍사스 교통청의 대규모 도로 개선 공사에 따른 조치로, 북텍사스 지역 운전자들은 우회와 극심한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텍사스 교…
    2026-01-17 
    트럼프 행정부, ‘저소득 이민 차단’ 정책 대폭 확대…1월 21일부터 무기한 적용연방 국무부가 전 세계 75개국을 대상으로 이민비자 발급을 무기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외국인의 미국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민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2026-01-17 
    소프트웨어 문제로 서비스 중단… 뉴욕·휴스턴·달라스 등에서 불만 급증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가 1월 15일, 전날 발생한 대규모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20달러의 요금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은 “며칠…
    2026-01-17 
    기존 완성차 업체 유인 전략…안드로이드 OS처럼 '락인' 효과엔비디아가 '설명할 수 있는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하면서 테슬라의 독주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직접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도 자동차의 자율주…
    2026-01-10 
    20여 개 주 임금 인상 확정, 텍사스는 2009년 이후 7.25달러 ‘동결’2026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연방 기준인 시간당 7.25달러에 머물러 있다. 생활비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텍사스가 이 흐름…
    2026-01-10 
    옛 EDS 캠퍼스에 새 둥지… 도시 성장의 상징적 전환점, 2028년부터 입주 시작플레이노 시가 미국 통신 대기업 AT&T의 글로벌 본사를 유치하며 북텍사스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도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AT&T는 플레이노 …
    2026-01-10 
    주 전역 1,100건 이상 접수… “절대 개봉 말고 즉시 신고해야”텍사스 전역에서 중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씨앗 우편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는 1,100건 이상이며, 100곳이 넘…
    2026-01-10 
    세금 면제 규정 2025년 말 종료… 탕감액을 개인 소득으로 간주2026년 이후 학자금 대출이 탕감되는 경우, 해당 대출자는 상당한 세금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2021년 제정된 미국 구조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 포함됐던 ‘연방 차원의 …
    2026-01-10 
    전국에서 전년대비 9.8%증가, 텍사스는 과거 평균보다 약 130만회 많은 1천300만회 기록미국 대평원 지역, 특히 텍사스를 포함한 중부 지역이 최근 강력한 뇌우 활동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 데이터 분석업체 AEM이 발표한 연례 번개 보고서에…
    2026-01-10 
    정기·특별 회기 통과 법안 33건, 1월 1일 발효2026년 새해를 맞아 텍사스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주법들이 시행된다. 정기 입법 회기와 지난해 8월 열린 특별 회기를 통해 통과된 수백 건의 법안 가운데, 총 33개 법률이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2026-01-03 
    소비 위축 속 패스트푸드·캐주얼다이닝은 할인 강화, 패스트캐주얼은 버티기 전략외식업계에서 ‘가성비(value)’는 올해 내내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 그리고 이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외식을 …
    2026-01-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