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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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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베드룸 중간 임대료 1,620달러… 파머스브랜치-리차드슨이 2위
북텍사스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프리스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대 플랫폼 줌퍼(Zumper)가 최근 한 달간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한 도시는 프리스코로, 1베드룸 아파트 중간 임대료가 월 1,620달러였다. 달라스는 1,480달러로 네 번째였다.
프리스코에 이어 파머스브랜치와 리차드슨이 나란히 1,50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도시는 포트워스 남서쪽 교외 벤브룩으로, 1베드룸 중간 임대료가 1,000달러였다. 그 뒤를 알링턴(1,070달러), 클리번(1,080달러), 덴턴과 갈런드(각 1,120달러)가 이었다.
전체 조사 대상 22개 도시 가운데 6개 도시(벤브룩, 알링턴, 클리번, 덴턴, 갈런드, 베드포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주 평균(약 1,140달러)보다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22개 도시 중 14곳에서는 전년 대비 임대료가 하락했다. 특히 클리번은 12.2% 떨어져 가장 큰 절대 변화를 보였다. 프리스코, 플래이노, 그레이프바인 등 임대료가 높은 도시들도 각각 –4.0%, –7.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줌퍼의 임대시장 전문가 크리스털 첸은 “대체로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년간 달라스 광역권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며, “전국적으로도 선벨트와 산악 주 지역은 공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면서 임대료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첸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포트워스에는 1만7,000여 개 신규 유닛이 허가된 상태다.
이런 추세와 달리 달라스의 임대료는 오히려 전년 대비 5% 올라 지역 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알렌, 어빙, 유리스, 벌리슨, 허스트도 상승했고, 리처드슨과 매키니만 변화가 없었다.
첸은 “보통 도심과 교외의 임대료가 동시에 움직이는데, 달라스만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공급이 크게 늘었음에도 달라스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달라스의 1베드룸 중간 임대료(1,480달러)는 포트워스, 덴턴, 알링턴 등 여러 도시의 2베드룸 임대료보다 높았다. 한편, 웨더포드, 포트워스, 덴턴에서는 2베드룸 임대료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급락했다. 2베드룸 임대료가 전년보다 1% 이상 오른 곳은 달라스, 유리스, 어빙 세 곳뿐이었다.
정리 = 최현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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