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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단골’ LA 고급 그로서리 에레완, 달라스 진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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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The Taste of Erewhon”…전국 배송 서비스와 신규 매장 가능성 제기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고급 그로서리 체인 에레완(Erewhon)이 달라스 진출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30일, 에레완은 인스타그램에 “The Taste of Erewhon이 당신의 도시로 배송된다”는 글과 함께 여러 도시 지도를 게시했으며, 그중 하나로 달라스가 포함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언제 시작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3일부터 전국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추가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에레완은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매장을 운영하며, 셀럽 문화와 맞물려 독특한 위상을 구축해왔다. 할리 비버가 만든 20달러짜리 ‘스트로베리 글레이즈 스무디’와 18달러짜리 비건 그래놀라 등 고가의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는 2021년 에레완을 두고 “LA에서 가장 핫한 장소”라고 평가한 바 있다. 매장을 찾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틱톡 등 SNS에서 회자되며 ‘셀럽 스폿’으로 자리잡았다.
에레완의 최고성장책임자 카비르 자인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로서리숍(Groceryshop)’ 콘퍼런스에서 향후 3년간 다섯 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부 캘리포니아를 넘어 북부 캘리포니아, 그리고 미국 동부와 중부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 지역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달라스 포함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실제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에레완은 뉴욕에서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내 토닉 바 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반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은 최근 인구 증가와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힘입어 전국·글로벌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라다(Prada), 키스(Kith), 텍사스 대표 체인 H-E-B 등이 속속 들어섰으며, 이번 에레완의 움직임은 달라스가 고급 소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에레완의 게시물에는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도 함께 포함돼 있어, 이번 ‘The Taste of Erewhon’이 단순 배송 서비스인지, 신규 매장 출점을 의미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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