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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 개학 맞아 스쿨버스 주변 안전 운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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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해 스쿨버스 관련 교통사고 2천5백건, 학교 주변 교통 패턴 변화 확인 필요
북텍사스 지역이 이번 주 새 학기를 맞으면서 도로 위에 스쿨버스가 다시 등장했다. 텍사스 교통국(TxDOT)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주 전역에서 스쿨버스가 관련된 교통사고는 약 2,500건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과속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또한 2023년에는 텍사스 전역 학교 구역에서만 74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와 학생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xDOT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주변 교통 패턴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등·하교 시 반드시 지정된 구역에서 하차·승차를 해야 하며, 아이들이 무단으로 차량 사이를 건너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권고했다.
학교 구역에서는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 분산 행위를 금지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리사 토리 스미스 법(Lisa Torry Smith Act)’에 따라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를 심각하게 다치게 하면 주 교도소 수감형에 처해질 수 있다.
스쿨버스의 노란색 점멸등은 정차 준비를, 빨간색 점멸등과 정지 표지판은 승하차 중임을 뜻하며, 양방향 차량 모두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이들이 버스에 타거나 내릴 때 주변을 살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은 인도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서 있어야 하며, 버스 뒤로 걸어가서는 안 된다.
걷거나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은 인도를 이용하고, 반드시 표시된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만 건너야 한다. 운전자와 눈을 맞추어 안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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