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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새 이웃들, 어디서 왔을까?”…U-Haul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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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새 이웃들, 어디서 왔을까?”…U-Haul 데이터
미국 전역에서 달라스-포트워스(D-FW)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오는 지역은 예상과 달리 캘리포니아가 아닌 오클라호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전문업체 유홀(U-Haul)이 1월부터 7월까지의 편도 이사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년도 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주가 달라스로 이사 오는 사람들의 주요 출발지 1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인구 200만 명 이상 대도시권 35곳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다.
“노스 텍사스, 과거의 들판에서 주거지로”
플레이노(Plano)에서 핑크 제브라 무빙(Pink Zebra Moving) 지점을 운영 중인 글로리아 가르시아는 “내가 처음 이 지역에 왔을 때는 주변이 들판과 소들뿐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주거 커뮤니티로 가득 차 있다”며 북부 달라스 지역의 급격한 성장세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 역시 2008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케이스로, 여전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높은 생활비를 피해 일자리 기회를 따라 이주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U-Haul 데이터를 통해 본 이주지 1순위는 오클라호마시티
달라스로 이주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출발 도시는 오클라호마시티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애틀랜타, 피닉스, 덴버,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에서 이주하는 사례도 두드러졌다.
텍사스 내 이주도 활발…휴스턴이 선두
텍사스 주 내에서는 휴스턴이 달라스로의 이주 출발지 1위였으며, 오스틴, 샌안토니오, 러벅, 타일러 등이 뒤를 이었다.
유홀측은 “텍사스 외 지역에서 이사 오는 사람의 수가 텍사스 내 이주자 수를 간신히 앞섰다”고 설명했다.
달라스, 3년 중 2번 ‘미국 내 성장 1위 도시’
올해 초 발표된 유홀의 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은 최근 3년 중 2번이나 미국 내 ‘성장률 1위 도시’에 올랐다. 샬럿, 피닉스,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오스틴 등 주요 경쟁 도시를 제친 결과다.
텍사스 외 달라스 유입 상위 주 (2025년 상반기 기준):
1. 오클라호마
2. 플로리다
3. 루이지애나
4. 아칸소
5. 캘리포니아
6. 콜로라도
7. 조지아
8. 애리조나
9. 미주리
10. 테네시
텍사스 외 달라스 유입 상위 도시권:
• 오클라호마시티, OK
• 애틀랜타, GA
• 피닉스, AZ
• 덴버, CO
• 로스앤젤레스, CA
텍사스 내 달라스 유입 상위 도시권:
• 휴스턴
• 오스틴
• 샌안토니오
• 러벅
• 타일러
달라스 지역의 성장은 지속 중이며,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 빠르게 확장 중인 일자리 시장, 교통망 발달 등이 이러한 대규모 이주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리=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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