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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대학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을 막기 위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장관은 소송장에서 NCAA가 여성 스포츠 경기를 홍보하면서도 "혼합 성별 경기"를 허용해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 간 경쟁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이 생리학적 차이로 인해 "본질적으로 불공정하며 위험하다"고 밝히며 NCAA가 트랜스젠더 여성 참가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사람들을 오도했다고 비판했다. 

팩스턴 장관은 "NCAA는 여성 경기를 공동 경기로 바꾸면서 여성의 안전과 복지를 의도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람들은 여성 배구 경기를 볼 때 여성들끼리의 경기를 기대하지, 생물학적 남성이 출전한 경기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에 텍사스 내 여성 스포츠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을 금지하거나, NCAA가 해당 경기를 여성 스포츠로 홍보하지 못하도록 영구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