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텍사스 주의회, “계속 증가하는 주택 보험료 손보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작성일 24-09-20 11:16

본문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내년 입법 회기를 앞두고, 텍사스 주의회가 매년 오르고 있는 주택 보험료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7(), 텍사스주 하원 국무 위원회(Texas House Committee on State Affairs)는 주택 보험료 인상과 일부 보험 회사들이 텍사스 시장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증언을 들었다.

 

매년 오르는 주택 보험료

지역매체인 NBC5에 따르면 텍사스 주 평균 주택 보험료는 9년 동안 44% 증가했다.

태런 카운티 일부를 대표하는 민주당 소속의 텍사스주 하원 의원인 크리스 터너(Chris Turner)나 역시 주택 소유주로서 보험료 인상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라며 보험 청구를 하지 않거나 수년간 청구한 적이 없어도 매년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주하원 국무 위원회 일원인 터너 의원은 청문회를 열어 입법부가 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주택 보험료가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있는지 근본 원인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보험사 관계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보험료 인상이 필요한 여러 이유를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기후 변화로 극단적인 날씨를 보여는 지역에 더 많은 집들이 위치해 있다고 언급하며 여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도 한몫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렴한 보험 솔루션을 위한 텍사스 연합(Texas Coalition for Affordable Insurance Solutions)을 대표하는 보험 업계 로비스트인 비맨 플로이드(Beaman Floyd)텍사스는 보험 운영 비용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청구 빈도와 심각성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청문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 규제 당국이 보험료 인상을 더욱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와치(Texas Watch)의 웨러 웬델(Ware Wendell) 전무이사는주택 보험료는 계속 오르기만 하고 있다. 보험 업계는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하지만, 손실이 없는 해에도 보험료는 내려가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텍사스에서는 보험사가 요금 인상 요청을 제출하면 텍사스 보험부(Texas Department of Insurance, TDI)의 공식 승인을 받기 전에 새로운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파일 앤 유즈(file and use)”시스템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TDI의 캐시 브라운(Cassie Brown) 국장은 보험사의 요금 인상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TDI가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요금을 승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브라운 국장은 TDI의 요금 검토로 인해 2023 회계연도에 소비자들이 5,7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은 주택 및 자동차 보험에 약 470억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했다.

2024년 현재, 2,500개 보험사 중 4개 보험사가 텍사스 시장을 떠났으며, 그로 인해 텍사스 전역의 11,000명의 주택 보험 가입자가 영향을 받았다.

한편 터너 의원은 내년 새로운 법안을 논의할 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의원들은 격년으로 모여 주 예산 및 기타 법안을 통과시키며, 2025년 텍사스 입법 회기는 2025 1 14일에 시작된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프리스코 시의회가 지난달 15일(화) 시 남쪽에 위치한 복합 개발을 위해 1억 1,34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더 믹스(The Mix)로 명명된 이 개발 사업은 112에이커 부지에 3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레바논 로드(Lebanon Road)와…
    2024-11-01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TCU) 기숙사에서 지난 한달간 두 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9일(화) TCU 경찰은 주말에 보고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안전 공지문(safety bulletin)를 게시했다.학교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제3자가 …
    2024-11-01 
    애봇 주지사, ‘트렌 데 아라구아’ 1급 위협 단체로 지정, 소탕 지시베네수엘라 갱단인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의 활동이 텍사스 내에서 증가하면서 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9월 이 갱단을 1급 위협 범죄조직으로…
    2024-11-01 
    북텍사스 지역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식품 매장 기업들이 지역 변화에 맞춘 제품을 점점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미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가 내년에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와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 ‘아시안 경험(Asi…
    2024-11-01 
    고질적인 예약 적체를 겪고 있는 텍사스 공공안전부(DPS)가 운전면허 갱신부터 시험까지 가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Virtual driver’s license appointments)을 도입할 계획이다.DPS는 평균 40일에서 최대 180일까지 걸리는 예약 대기 …
    2024-11-01 
    포트워스 리지마르 몰(Ridgmar Mall) 내에 위치한 씨퀘스트 인터랙티브 동물원 및 아쿠아리움(SeaQuest Interactive Zoo and Aquarium)이 동물 학대 의혹으로 인해 폐쇄됐다.현재 씨퀘스트 포트워스 지점은 문을 닫았으며, 구글에도 '영구 …
    2024-11-01 
    루이스빌(Lewisville)에서 한 남성이 휴식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루이스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7일(목), 알리지언스 트럭(Allegiance Trucks) 사무실에서 51세의 트래비스 메릴(Travis Merrill,…
    2024-10-25 
    텍사스를 포함 미 전역의 자동차 보험료가 해가 갈수록 올라 서민 생활에 부담감을 더하고 있다.텍사스 보험국(Texas Department of Insurance)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주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25% 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
    2024-10-25 
    달라스 시 주민들의 소득에서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연방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 시 가구의 약 4분의 1(23%)은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 임대료로 지출하며, 약 절반은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 같…
    2024-10-25 
    알링턴 경제 개발 공사(Arlingto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가 최대 10만 달러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비영리 단체 리프트펀드(LiftFund)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은 창업 비용, 사업 확…
    2024-10-25 
    캐럴 중학교(Carroll Middle School)의 한 여교사가 15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혐의로 기소됐다.켈러 경찰(Keller police)은 21일(월) 45세의 앤젤라 반스(Angela Barnes)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반스가 캐럴…
    2024-10-25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실이 사형수 로버트 로버슨(Robert Roberson) 사건과 관련해 텍사스 주하원 형사법 위원회(House Committee on Criminal Jurisprudence)가 선을 넘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주지사실 변호인은 지난 21일…
    2024-10-25 
    태런 카운티 교도소(Tarrant County Jail)의 운영과 시설에 대한 연방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의 새로운 보고서가 공개됐다.연방 법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교도소 운영 방식이 국가 및 주 기준을 초과한다고 평가했으며, 개선…
    2024-10-25 
    개인 재정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가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은 주 3위로 평가됐다.이번 연구는 미국 내 가장 안전한 주를 분석한 것으로 텍사스는 전체 50개 주 중 48위를 기록했다.월렛허브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안전성을 평…
    2024-10-25 
    “연방 상원 선거 앞두고 격돌”강도 높은 논쟁과 중도층을 겨냥한 호소가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 막판 향방을 예고했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Ted Cruz, 현 상원의원)와 민주당의 콜린 알레드(Colin Allred)가 지난 15일(화) 연방 상원 선거 …
    2024-10-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