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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이 시간대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면 공과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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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는 피크 시간대를 피해 전력 소비가 적은 밤 시간대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때 식기세척기의 에너지 절약(energy saver) 설정 혹은 친환경(eco-friendly) 설정을 활용하면 공과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음식을 미리 헹구지 않고 자연 건조(Air Dry)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시간대와 기능 설정을 선택하면 식기세척기의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
전문가들은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 즉 비피크(off-peak) 시간대라고 말한다. 미스터 어플라이언스(Mr. Appliance)의 CEO인 글렌 루이스(Glenn Lewis)는 “보통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시간대는 에너지 수요가 낮아져 비용과 전력망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도 에너지 수요가 낮은 시간대여서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기에 좋은 시간이다. 특히 밤 10시 이후나 이른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가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시간대이다. 이는 대개 전력 회사들이 비용을 더 낮추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시간대에 전력망의 부하도 적어지기 때문에 식기세척기가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 식기세척기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
루이스는 에너지 절약 사이클 또는 친환경 설정을 사용하여 전력 소비를 절약할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설정은 최소한의 에너지로 식기를 세척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식기 세척에 자주 사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식기세척기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oration)의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미라 화이트(Meera White)는 고온과 많은 물을 사용하는 세척 사이클과 살균 사이클(sanitization cycle)과 같은 고에너지 설정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고온 건조 기능을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를 사용하는 건조 설정은 많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대신 자연 건조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전력 소비를 줄이고, 더 나은 건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추가로 루이스는 식기세척기를 가득 채운 후 작동시키고, 반만 채운 상태에서 돌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하면 식기세척기의 사이클 수와 전체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가능하면 식기세척기를 가득 채워서 한 번에 돌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 꿀팁
화이트는 식기세척기에 지연 시작 기능(delay start feature)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사용하여 최적의 시간대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도록 하라고 권장한다. 지연 시작 타이머를 사용하면 에너지가 저렴한 시간대(예를 들어 밤 시간대)에 식기세척기를 돌릴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식기세척기를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다른 방법들
• 손 설거지보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라: 매일 밤 직접 손으로 설거지하느라 애쓰지 말고, 대신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이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손으로 설거지를 하면 많은 물과 온수가 사용되는데, 식기세척기는 자동으로 물과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다.
• 식기를 미리 헹구지 마라: 화이트는 식기세척기에 식기를 넣기 전에 미리 헹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현대 식기세척기는 적절한 세척 수준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미리 헹굴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이를 통해 물을 낭비하지 않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식기세척기를 올바르게 적재하라: 식기세척기를 어떻게 적재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의 세척기 모델에 맞는 세부사항은 사용설명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루이스는 “식기세척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제조사의 적재 방법과 세척 코스 선택에 대한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한 가지 팁은, 식기류가 회전 팔이나 기계 내의 움직이는 부품을 막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 식기를 자연 건조하라: 세척 사이클 후 식기를 건조할 때는 열풍 기능 대신 ‘자연 건조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모드는 세척과 건조 사이클을 완료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만 효율적이다. 이 방법은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식기를 깨끗하게 건조시켜 준다.
• 식기세척기 필터를 청소하라: 루이스는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식기세척기 필터 청소가 기기의 효율적인 작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매달 1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이 작업을 하라. 식기세척기 필터가 청결하면, 세척 효과가 더욱 좋아지고 기기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이는 기기의 수명을 늘리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식기세척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기기를 작동시키고, 에너지 절약 모드 및 자연건조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기를 사전에 헹구지 않고 올바르게 적재하며, 가능한 한 가득 채운 뒤 작동시키는 것도 전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정기적인 필터 청소는 세척 효과는 물론 기기의 에너지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지연 시작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자동 작동이 가능해져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일상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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