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사(古事)에 채대고축(債臺高築)이란 말이 있다. 내용인즉 이렇다. 중국 주(周)나라 마지막 천자 난왕(赧王)은 무능했다. 그는 국가가 빚을 무서워하지 않고 흥청망청 했다. 그리고 전쟁이 나자 왕은 부호들에게 전쟁 경비를 빌려 싸웠다 그러다 패했다. 돈을 빌려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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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악(惡)과 싸워야 한다(We Must Fight The Evil)”지난 주일(6일)이 현충일이었다. 한국적 메모리얼 데이였다. 6.25 전쟁의 비극은 어느덧 우리 기억에서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역사는 영원히 남아 모두가 그날의 참상을 되살리며 그 끔찍했던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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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 언론보도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정부는 민둥산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내용을 챙겨보니,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거나 가스를 배출하면 즉시 흡수하여 원래의 자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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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초였던가, JTBC 뉴스는 “3억 원을 쓰레기로 착각…내다버린 돈 봉투” 얘기를 다루어 시청자들을 입맛 다시게 했다. 연합뉴스나 조선일보 한경 닷컴 등에서도 쓰레기 속의 돈다발에 대한 기사들이 적지 않았다. SNS를 뒤져보니 일본에서도 이런 일이 참 많았다.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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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화 ‘미나리’와 오스카 조연 여배우 수상자인 윤여정의 언론 인터뷰 기사들은 다시 한 번 찾아 읽어보았다. 아울러 새삼 성경도 다시 뒤적여보았다. 왜냐면 영화 ‘미나리’에 대한 평론가들의 비평이 호.불호가 헛갈려서였다. 그리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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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은 ‘어머니 날’이다. 한국에서는 8일이 ‘어버이 날’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미국에서는 morther’s day 와 fathef’s day가 다르다. 왜일까? 솔직히 나는 그 원인을 잘 모른다. 그냥 미국 사람들이 심심(?)해서 부모를 갈라놓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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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인선이 최근 마무리되었다.4명의 최종 후보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배성범 법무연수원 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그리고 구본선 광주고검장이 선정되었다.그동안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으로 회자되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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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미 하원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사상 처음 ‘한국 인권’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여기에 한국의 이인호(서울대 명예교수/러시아 전공) 전 주 러시아대사가 증인으로 채택되어 증언대에 섰다.이 전 대사는 이 청문회에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집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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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7일 한국의 서울 부산 보궐선거가 끝나자 여러 외신들이 이번 선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참 예사롭지 않은 일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수세력이 힘을 얻게 됐다”고 했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됐다”고 썼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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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묵은 ‘그람시(Antonio Gramsci) 전략’ 파쇄가 답이다이번 4.7 서울 부산 보궐선거가 끝났다. 투표 마감 후 KBS 등 공중파 방송 3사의 출구 조사에 의하면 야당인 ‘국민의 힘’ 오세훈 박형준이 압도적 승리를 예견했다. 모르긴 해도 아마 본 개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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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화두로 내세웠을 때, 뭔가 좀 찜찜하면서도 그래도 한편으로는 어떤 기대를 가졌었다. 왜냐하면 새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너무 괜찮은 공약과 제법 멋진(?) 국정지표를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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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망상으로 인한 대규모 총기 사건, 증오범죄에 의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희생, 최근 2주간 총기 사건과 관련하여 안타까운 언론 보도가 잇따르며 많은 사람들을 또다시 비탄과 좌절에 빠트렸다.며칠전 콜로라도 볼더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또다시 10명의 무고한 인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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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조국은 또 새로운 ‘불공정’이 불거져 나와 온 나라가 또 한 번 시끄럽다. 소위 LH(한국토지주택개발공사) 임직원들의 셀프 토지투기사건이 터지자 ‘내 집 마련’의 꿈을 송두리째 사기 당한 대다수 중산층 동포들의 가슴에 분노의 불이 붙고 있다. 해외동포들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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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윤석열이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직후 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5일에서 8일까지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리얼미터 등 3군데 기관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통계 결과였다. 윤석열은 전부 28%에서 32.4%로 이재명 이낙연 등을 따돌리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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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은 14세기 말 이탈리아 피렌체의 소설가인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가 쓴 당시 페스트(흑사병)에 대한 기록들이라 한다. 자료에 따르면, ‘데카메론’은 흑사병을 피해 모인 남성 3명과 여성 7명이 들려주는 1백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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