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데스크칼럼
【DK오피니언】‘더 나눔’으로 성숙해지는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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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파운데이션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더불어 실천하고 있는 ‘더 나눔’의 행보는 텍사스 한인사회의 함께하는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한다.
올 상반기 DK 파운데이션은 한인동포분들과 한인기업체들이 모아 주신 성금으로 텍사스 전역에서 도움을 요청한 어려운 한인들을 도울 수 있었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 체전에도 후원할 수 있었다. 한인 사회를 위한 비전을 가진 한인 기업과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시니어들을 위한 효도잔치, 무보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바쁜 삶에 지친 이민생활에 힐링을 주는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 등도 열 수 있었다.
DK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것이 3년이 채 안됐는데 이렇게 활발한 활동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을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했다.
DK 미디어그룹은 텍사스 한인사회에서 태동했고 13년 째 한인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고 성장해 오면서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그러기에 같은 이민자로서 누구보다 텍사스 한인사회를 잘 알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이민자 문화도 우리의 필요도 더 잘 보였고 그래서 미디어에 더해 한인 사회의 발전과 성숙을 함께 이루어 가고자 DK 파운데이션은 설립되었다.
이민자 사회는 미국과 한국에 걸쳐있기에 오히려 로컬 카운티나 시 정부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 있고 한국 정부로부터 도움받기도 어려운, 도움의 사각지대에 처한 경우가 있다. 게다가 미 주류 사회나 한국 사회처럼 이민자 사회에 자체적인 복지 시스템이 있을 수도 없다. 많은 비영리 재단이 있어 불우이웃을 돕는다지만 미국의 재단에서 정작 한인 이민자는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한국에 있는 재단의 도움도 마찬가지이다.
타주 한인사회의 경우 지역 한인 방송국이나 한인 신문사에서 동포사회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매년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애틀란타는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15년 째 매년 12월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을 펼처 어려운 처지의 한인들을 돕고 있고, 시애틀의 한인 신문사도 Korean Emergency Fund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37년 째 한인사회의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이러한 공익적인 캠페인은 홍보가 잘 되어야 하고 집행이 투명하며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또한 연속성이 있어야 하기에 공신력있는 한인 미디어에서 주관하는 것이 이미 오랜 세월 지속해 오고 있는 타주의 사례이다. 한국 사회와 미국 사회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민자 사회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DK 파운데이션은 텍사스 한인사회에 서로 돕는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과, 근거없이 비난하기보다는 서로 칭찬하며 함께 하는 밝은 미래를 향하는 텍사스 한인 이민자사회를 기치로 설립되었다.
DK 파운데이션에서 매년 실시하는 ‘더 나눔’ 캠페인은 텍사스 한인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한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 동포들을 연결하는 캠페인이다.
작년에 DK파운데이션은 전년에 모금된 약 1만 6천 달러의 성금을 성공적으로 집행했다. 올해는 작년 12월에 모금된 약 3만 8천 달러의 성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한인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있다. 1년 만에 이렇게 성금 모금이 늘었다는 것은 텍사스 한인사회의 기부 문화가 한층 성숙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눔’ 성금의 도움을 받은 한인분들은 진심어린 감사를 전해왔다. 효도잔치에 오신 시니어분들도 이런 잔치를 열어 주어 고맙고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이민생활 17년 만에 처음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한 동포도 무료 진료 이벤트를 열어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올 상반기 DK 파운데이션의 빛나는 열매들은 한인사회가 모두 함께 한 덕분이다. 진심에 정성을 더해 ‘더 나눔’에 동참해 주신 한분 한분의 동포분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꺼이 동참해 주신 한인기업들의 성금 덕분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시니어, 장애인 등을 위한 행사를 치르도록 협력해 주신 기업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 주신 한인교회에도 감사를 전한다.
더불어 교수와 사회복지사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금 집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DK 파운데이션의 자문위원회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DK 파운데이션 이사진께도 감사를 드린다.
DK파운데이션은 하반기에도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비영리 사업을 계획했다. DK미디어그룹은 텍사스 한인 사회의 발전과 성숙을 함께 이루어가기 위해서 DK파운데이션과 함께, 한인사회와 함께 계속 정진할 것이다.
함께하는 밝은 미래를 이루어 가는 한인사회를 계속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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