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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유, 알렉스 김 판사, 성영준, 전영주 시의원 등 한인계 선출직 패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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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조회 1,906회 작성일 23-04-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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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토) 오후 2시 Korean-American Elected Officials Forum이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1일(토) 오후 2시 Korean-American Elected Officials Forum이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알렉스 김, 티나 유 클린턴 판사, 성영준, 전영주 시의원 (좌부터)
알렉스 김, 티나 유 클린턴 판사, 성영준, 전영주 시의원 (좌부터)

한인 정치력 신장은 ‘관심’과 ‘참여’ 

 

북텍사스에서 판사 및 시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계 선출직 공무원들과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지난 1일(토) 오후 2시 Korean-American Elected Officials Forum이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미연합회 북텍사스 지부(회장 린다 파피 라운즈)와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김명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포럼에 앞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김명준 소장이 나와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공동 주최한 라운즈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 김 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는 한인 동포들과 특히 차세대 한인들에게 미 주류 사회에 어떻게 참여하는 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 패널로는 달라스 카운티 티나 유 클린턴 형사 법원 판사, 태런 카운티 알렉스 김 청소년 형사법원 판사, 캐롤튼 시 성영준 시의원, 코펠 시 전영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달라스 카운티의 티나 유 클린턴 판사는 17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2019년 1월부터 달라스 카운티 제1형사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유 클린턴 판사는 형사 재판관으로 선출되기 전에 검사로 일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정한 판결과 법 지식이 풍부해 법을 수호하는 데 전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알렉스 김 판사는 2018년 11월에 선출돼 태런 카운티 소년 형사 법원인 323 지방 법원의 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 판사는 형법과 민법 모두에 대한 광범위한 법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태런 카운티 323 지방 법원재판관으로 선출되기 전에 치안 판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캐럴튼 시의 성영준 시의원은 텍사스 최초의 한인계 시의원으로 지난 2017년 시 정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는 연임을 통해 6년간 캐롤튼 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시의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현재 성 시의원은 5월에 치러질 캐럴튼 시장 선거에 도전 중이다.

코펠시 최초의 한인계 시의원이었던 전 시의원은 최근 재선을 확정 지었으며 5월부터 연임에 들어간다. 

전 시의원은 오랫동안 한미연합회 북텍사스 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시민권 무료 신청 및 장학 행사 등 활발한 사회 참여와 한인 정치력 신장에 관한 꾸준한 운동을 이어왔다.

이날 참석 패널 4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전하며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패널들은 시민 참여(civic engagement),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 선출직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

유 클린턴 판사는 “내가 처음 판사가 될 때 텍사스의 시스템은 지금과 같지 않았다. 오랫동안 지연되는 사건 케이스가 많았고, 유색 인종 판사는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 판사 역시 “내가 판사를 시작할 때 태런 카운티에는 10세~16세의 청소년을 위한 법정이 없었다. 아이들의 범죄를 어른과 똑같이 재판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청소년 전문 형사 재판을 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성 시의원은 “캐롤튼은 대표적인 한인 상권이 있는 지역이다. 캐롤튼의 성장과 번영은 바로 우리 한인들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이제 정치력으로 한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 시의원은 “미국으로 이민 와서 이 나라가 이제 우리의 나라가 됐다면 발전이 있어야 한다”라며 “그 발전은 판사, 검사, 의사 등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있겠지만 정치력 신장과 같은 발전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전 시의원은 “무엇보다 한인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로 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통로는 바로 정치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들은 한인 사회의 정치 참여 중요성과 다가오는 5월 지방 선거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티나 유 판사는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은 관심과 참여이다.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투표참여는 중요하다. 5월 선거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DFW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으며  2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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