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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연방정부 셧다운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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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회계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10-1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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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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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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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ollton, TX 75007



연방정부는 지난 10월 1일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돌입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많은 연방기관이 휴업하거나 일부 기능만 유지하게 됐고, 시장 규제기관들도 인력 축소에 들어갔다. 예를 들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인력의 90% 이상을 휴업 상태로 돌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은 이번 셧다운이 미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셧다운 파장으로 과연 IRS는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지는 모두의 관심사이다. 물론 일정부분 영향을 피할수는 없다고 보여진다. 셧다운의 기간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배당되고 진행된 예산으로 적어도 단기간에는 직원수도 변함없는 운영은 가능하다. 물론 중요한 업무는 관계없이 진행 한다는것이 IRS의 발표이다.


대표적으로 전자보고와 납세부분은 전혀 타격이 없다. 세무보고서 접수후 환급도 예외없는 진행을 하게된다. 특별히 오는 10월 15일 연장 개인세무보고 마감일도 변동없이 진행된다. 하지만 전자보고가 아닌 우편을 통한 문서보고는 일정부분 업무가 늘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전화를 통한 질의는 이전에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앞으로 셧다운이 마무리 될때까지 제한적 운영이 불가피해 보인다.


납세자로서 세무보고와 납세는 셧다운과 무관하게 진행 된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슈가 아닌 업무에는 어느정도의 제한이 따를수 밖에 없어 보인다. 되도록이면 서면보고 보다는 전자보고를 그리고 납세나 환급도 은행계좌를 통한 ACH 혹은 Direct Deposit을 이용해서 셧다운 기간중에도 업무에 제한을 최소화 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ADP 민간고용이 예상을 대폭 하회함에 따라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고 한다. 셧다운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금값과 국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금값은  $3,900대를 기록해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1.16%가 하락한 4.10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도 상승해서 $120,000대를 상회하면서 전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9월 ADP민간고용이 32,000명 감소로 집계됐다. 8월 수치는 이전 발표치인 5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9월에 50,000명 증가를 예상했는데, 예상을 대폭 하회 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저와 환대부문이 19,000명 감소로 타격이 크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 수치는 고용 약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ISM제조업 PMI가 49.1로 발표됐다. 이는 8월의 48.7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그러나 확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50대선 아래에 머물고 있고, 7개월 동안 연속 위축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신규 주문은 약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다. 그렇지만 향후 제조업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는 있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지수 상승은 반등의 가능성을 암시하지만, 아직도 수축 구간을 지내는 상태이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이사를 즉시 해임하려는 긴급 신청을 기각하고 내년 1월에 본격적인 구두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쿡 이사는 당분간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의 해임 사유로 모기지 문서 조작 의혹을 내세웠지만, 쿡 이사는 이를 부인해 왔고, 하위 법원은 쿡 이사의 해임이 법률적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해임을 보류한 바가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AI전략의 전환을 발표했다. 우리모두가 사용하는 워드 그리고 엑셀과 같은 오피스앱과 AI 기능을 묶은 ‘365프리미엄’을 출시했는데, 지금까지 사업용에만 제공하던 AI 추론 에이전트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비자용 365 구독자가 8,900만 명에 이르므로 관련 매출이 적어도 20%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 알파벳이 제미나이를 적용한 새로운 홈기기를 공개했다. Nest 카메라는 ‘Gemini for Home’이라는 AI 플랫폼과 연결되어 더 넓은 시야와 고화질을 제공하고, 촬영된 장면으로 분석해서 상세하게 알려주거나 긴 녹화 영상을 짧게 요약해서 보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홈스피커를 내년 봄에 출시할 예정으로 기존 경쟁사와 차별에 힘쓰고 있어 보인다.


아마존이 기존의 Amazon Fresh 그리고 Happy Belly등 자체 브랜드와 생필품 라인업을 아마존 그로서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가격대가 합리적인 식품 중심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대부분 제품이 $5 이하 가격대에 판매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를 확산하고 신선식품의 배송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텔이 AMD의 칩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이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칩 제조를 논의 중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MD는 현재 대부분 칩을 TSMC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그렇지만 양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매체들은 이 협업이 실현되면 반도체 업계의 큰 변곡점이 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텔에게는 연방정부의 투자에 이은 또 다른 전환점으로 사료 된다.


비록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한 상태이나 다수의 비즈니스는 섹터들은 그와는 별개로 나름의 할 일에 묵묵하게 열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우려할 만큼이 아닌것까지도 어쩌면 셧다운 같은 이슈에도 모두가 본업에 충실하게 임하는것으로 보여진다. 부디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라지만 동시에 우리모두는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예의 주시하면서 이러한 사태를 이겨 나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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