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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그룹, 휴스턴 ‘메트로 파크 아파트’ 착공 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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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세대 규모 1억 달러 프로젝트 … 문대동 회장 “한인사회에 남을 랜드마크”
휴스턴 북쪽 우드랜드 지역에서 삼문그룹(Sam Moon Group)의 대규모 주거개발 사업 ‘메트로 파크 아파트(Metro Park Apartment)’ 착공식이 열렸다. 10월 14일 정오 12시 30분, 션나도어(Shenandoah) 지역 부지에서 열린 이날 착공예배에는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과 대니얼 문(Daniel Moon) 부사장,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신동헌 회장, 캐롤튼 소재 뉴송교회 현지용 담임목사 부부, 그리고 김종환 목사 등 지역 교계 및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착공예배는 현지용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찬양과 기도, 성경 봉독 및 말씀 선포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 목사는 창세기 12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믿음의 여정과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모든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허락되어진다”며 “너는 복이될지라라고 하셨듯이 모든 복은 말씀에서 주어진다”고 전하고 메트로파크 아파트 프로젝트가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있는 예배로 시작되었기에 “분명히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문대동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휴스턴 지역의 상가를 우연히 매입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대규모 주거단지로 발전하게 되었다”며 “삼문그룹의 새로운 도전이자 한인사회의 자부심으로 남을 만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아파트 단지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한인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요설명에 나선 다니엘 문 변호사는 “메트로 파크 아파트는 ‘레지던시즈 앳 메트로 파크(Residences at Metro Park)’라는 이름으로, 4층 규모에 총 30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총 연면적은 약 30만 평방피트(약 2만7천㎡)에 이르며, 5층 규모의 주차장, 피트니스센터, 리조트형 수영장, 야외 그릴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되고 총 사업비는 약 9,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축사에 나선 신동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회장은 “삼문그룹이 달라스를 넘어 휴스턴 지역에서도 이렇게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은 한인 경제의 도약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문대동 회장님을 롤모델로 삼고 사업을 하는 많은 한인 비즈니스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영향력을 미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무엘 문 삼문그룹 사장은 “20년전 아버지와 함께 이 땅을 구입했었는데 이미 이 땅에 ‘삼문 쇼핑센터(Sam Moon Center)’와 ‘메트로 파크 쇼핑센터(Metro Park Shopping Center)’를 건설해서 현재 두 상권에는 AMC 극장을 비롯해 40여 개의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입점해 있다”고 밝히고, “오늘 착공되는 주거단지와 결합될 경우 상업·문화·주거 기능이 통합된 복합 커뮤니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축사업이 아니라, 한인 기업이 미국 사회 속에서 어떻게 신뢰를 쌓고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셨으며, 앞으로도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 파크 아파트’ 프로젝트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문그룹의 향후 남부지역 주거개발 사업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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