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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뉴스] 미 남서부 국경 체포자 수, 55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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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서부 국경 체포자 수, 55년 만에 최저치 기록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7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집계에서, 미 남서부 국경에서의 불법입국자 체포 건수가 5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결과를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통제를 회복한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동안 미 국경순찰대(Border Patrol)가 남서부 국경에서 체포한 불법입국자는 총 23만7,5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한 수치이며,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을 달성했다”며 “올해 우리는 여러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지난
55년간 단 한 번도 기록되지 않은 최저 체포 건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노엠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법 집행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권한과 지원을 강화했다”며
“그 결과, 국경 통제는 다시 미국의 손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감소세가 ▲불법이민자 송환 절차 강화, ▲불법 입국자 사전 차단 작전 확대,
▲국경 순찰 인력 및 감시 시스템 강화 등의 정책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 초기 3개월 동안의 국경
혼란을 극복하고, 이후 신속하게 통제력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 농업 노동자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국토안보부(DHS)가 농업 분야 외국인 임시노동자(H-2A)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10월 2일부터 발효되었으며, 농업 고용주들이 더 신속하게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H-2A 제도는 미국 내에서 충원하기 어려운 농업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로 메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임시 취업 비자 제도다. 노동부는 해당 일자리에 미국인 근로자가 없는지, 외국인 고용이 임금이나 근로조건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지를 심사한다. 이번 절차 개선은 행정적 지연을 줄여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종이 신청이나 특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청원은 여전히 노동부 최종 승인 후에만 가능하다. DHS는 이번 규정이 행정 절차 단순화에 초점을 둔 것이며, 기본적인 심사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서 연방 요원 대상 차량 돌진 테러 잇따라
미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는 10월 4일 오전 시카고에서 연방 법집행요원을 겨냥한 연이은 폭력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질서 회복을 위해 특수작전팀(Special Operations Teams) 을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소속 요원들이 순찰 중 차량으로 급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격자들은 차량을 무기로 사용했으며, 그중 한 차량의 운전자 마리마르 마르티네스(Marimar Martinez) 는 반자동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과거 연방 요원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 전력(doxxing) 으로 이미 요주의 인물로 분류되어 있었다.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위협에 대응해 방어 사격(defensive fire) 을 가했고, 마르티네스는 부상 후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 FBI 구금 하에 조사 중이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 앤서니 이안 산토스 루이즈(Anthony Ian Santos Ruiz) 역시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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