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혈액·소변검사만으로 질병 예방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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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와 소변검사만으로도 많은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NTKNA) 김효행 회장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북텍사스 한인건강박람회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DK 파운데이션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인 동포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필수 건강 점검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지난 8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AM 730 DKNET방송국을 찾은 김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은 “많은 동포들의 관심 속에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정의학과, 내과, 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무료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고, 해피약국과 협력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9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혈액검사와 종합 소변검사, 무료 건강 상담, 질환별 건강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혈액검사에는 간염 검사가 새롭게 추가됐고, 기존 단백뇨 위주의 소변검사는 종합 소변검사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간 질환, 신장 질환, 당뇨 등 한인 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들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유방암 무료 검진은 이미 사전 예약이 마감됐지만, 당뇨, 뇌졸중, 위장 질환, 치매 등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요 질환에 대해서는 무료 건강 교육과 상담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18세 이상의 보험이 없는 한인이며, 혈액·소변검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25달러로 받을 수 있다.
김효행 회장은 “한인 동포들이 이번 건강박람회를 계기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검사와 상담, 교육을 통해 더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전 예약과 자원봉사 신청은 2025healthfair.org에서 가능하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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