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CBB뱅크, “실적 중심 보다 신뢰 중심”경영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지역 총괄 마이클 윤 상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은행 될 것”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금융기관인 CBB뱅크(CBB Bank)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았다.
지난 4월 부임한 마이클 윤 상무는 텍사스 지역 총괄 책임자로서, 달라스·캐롤튼 지점의 영업 전략, 고객 관리, 신규 사업 개발을 이끌고 있다.
CBB뱅크는 2005년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현재 미 전역에 1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2017년 텍사스 진출 이후 약 18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기반으로 예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유연하고 빠른 결정’, 커뮤니티 은행의 강점
윤 상무는 20년간의 은행 경력 중 15년 이상을 달라스 지역에서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그는 북텍사스 지역의 경제에 대해 “인구 유입과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고금리·인플레이션·부동산 시장 변화 등으로 중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관세 불확실성도 리스크”라며 “이처럼 변화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CBB는 텍사스 내 론센터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자금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B 은행은 SBA 대출, 상업용 부동산 금융, 리테일 뱅킹 등에서 간소한 절차와 빠른 결정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한국어·영어에 능통한 직원들 덕분에 상담 접근성도 높다.
아울러 ‘고객 맞춤 서비스’ 역시 은행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윤 상무는 “소외되기 쉬운 개인이나 소상공인과도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 ‘고금리 시대 맞춤 예금·결제 프로모션’
CBB뱅크는 전 미주 지역 개인 및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9월 30일(화)까지 4.50% 연이자율(APY)의 12개월 정기예금(CD)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소 예치금은 5만 달러로,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클로버(Clover) 결제 시스템과의 제휴를 기념한 ‘페니 렌탈(Penny Rental)’ 이벤트도 운영 중으로, 연간 신용카드 거래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클로버 디바이스를 월 1센트에 제공하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윤 상무는 끝으로 “변화의 시대 속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가장 큰 힘은 은행과의 신뢰 관계”라며 “CBB뱅크는 실적 중심보다는 신뢰 중심으로,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캐롤튼 지점 케이 리 본부장 “친근한 서비스로 커뮤니티와 성장”
한편, CBB뱅크 캐롤튼 지점은 2017년 개점 이후, 달라스 지점과 함께 8년 넘게 지역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해 왔다.
케이 리 본부장은 “좋은 상권 내 위치한 캐롤튼 지점은 리테일 중심의 친근한 금융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리테일 고객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그는 “소매업 기반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대출 프로그램을 더 세분화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상권과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지지 덕분”이라며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기본 가치를 잊지 않고, 친절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영 김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