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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나눔, 더 큰 키움, 더 멀리 가는 비전... DK파운데이션, 신임 자문위원 3인 위촉 ”장학 및 복지사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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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의 구조를 만들자”는 비전을 실천해온 비영리재단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DK 파운데이션은 지난 25일(금), 의료·교육·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3인을 신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며, 복지와 장학의 두 핵심 축에 더욱 탄탄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인사는 ▲체이스 박 캐롤 교육구(Carroll ISD)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효행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회장, ▲윤수경 북텍사스대학교(UNT) 사회복지학 교수다.
향후 이들은 재단의 사업 전반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자문과 실행 지원을 맡아, 활동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스캇 김 이사장(DK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해, 차선겸 이사(OTA World 회장), 김원영 이사(변호사), 김민정 이사(DK미디어그룹 사장), 김은실·장희선·김지태 자문위원 등 재단 이사회 및 자문위원진이 참석했다.
스캇 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년간 기금이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학생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대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북텍사스 한인사회가 이제는 나눔의 정신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DK 파운데이션의 올해 핵심 사업을 소개한 김민정 이사 역시 “좋은 일을 하다 보니 좋은 분들이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자문위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더해져 긍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교육·사회복지 전문가들, “지역사회 섬김의 기회에 감사”
이날 위촉된 세 명의 자문위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먼저 김효행 신임 위원은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제36대 회장으로서, 건강 박람회와 무료진료 서비스, 간호학 학생 장학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다.
위촉식에서 그는 “작년과 올해 DK파운데이션과 함께한 건강 박람회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넓은 영역에서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APN 이사이자 캐롤 교육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체이스 박 신임 위원은 “DK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더 크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들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NT 사회복지학 교수인 윤수경 신임 위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활동해 봤지만, 이처럼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는 단체는 보기 드물다”며 “이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과 기존 자문위원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차선겸 이사는 “이처럼 뜻깊은 단체에서 같이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원영 이사는 “DK 파운데이션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걸어왔으며, 여기에 새로운 전문성이 더해져 커뮤니티에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실 자문위원(Clinical Social Worker)은 “작은 비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그 성장의 결실을 보고 있다”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희선 자문위원(UNT 교수)은 “좋은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행으로 이어지는 조직은 흔치 않은데 DK 파운데이션은 이를 이루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이 더해진 만큼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지태 자문위원(Plaid Inc 임원) 역시 “이민자로서 겪는 문화적·언어적 장벽과 경쟁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위촉이 커뮤니티를 위한 더욱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K 파운데이션은 이날 3명의 신임 자문위원을 위촉함으로 김도형 자문위원(UTD 교수), 이경원 자문위원(UTA 교수), 쟈스민 리 홍보자문위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차세대 리더 키우는 KAPN ‘2025 Y.E.S. 세미나’에 후원금 전달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DK파운데이션과 KAPN이 공동 주최하는 ‘2025 Y.E.S. 세미나’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KAPN은 2009년부터 매년 Y.E.S. 세미나를 주관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한인 학생들에게 진로와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올해 세미나는 오는 9일(토), 플레이노 소재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Sandman Signature Hotel Plano)에서 ‘ENJOY THE PROCESS(과정을 즐겨라)’를 주제로 열리며, 참가 대상은 9~12학년의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이다.
스캇 김 이사장은 체이스 박 신임 위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차세대를 위한 연속성과 정체성 계승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Y.E.S. 세미나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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