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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 오원성 회장 2년 임기 마치며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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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 오원성)의 2025년 2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17일(토) 오후 5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는 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마지막 회의로서 오원성 회장, 자문위원인 김성한 한인회장, 연광규 목사 등 총 35명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 회의에서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자랑스런 평통인 상’을 수상하게 된 박순자 여성분과 위원장, 석시몬, 이오선, 임승리 자문위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지난 2년을 회상하며, ‘북한인권개선’과 ‘탈북민 멘토링 지원’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자평이 이어졌다.
해당 사례와 관련 “2024년 서울에서 열린 ‘미주 지역회의’에서800여명의 자문위원들 앞에서 달라스협의회가 성공 사례로 소개가 되었다”며 이에따라 이번 21기 협의회는 달라스 협의회 창설이래 최고로 많은 3명의 자문위원이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김춘자 부회장은 탈북민 지원에 솔선수범하였고, 배정순 부회장은 오클라호마에서 통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며 외연 확장에 앞장섰고, 연광규 자문위원은 청년들의 통일 인재 양성 및 통일문화 선교 그리고 통일 강연에 헌신한 공로로 이같이 의장상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며 수상자의 공로를 치하했다.
마지막으로 오원성 회장은 “비록 정기회의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6월 7일(토)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와 7월 14일(월), 예정되어 있는 제 2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통일문화 한마당 잔치”의 행사가 남아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김미희 간사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2분기 정책건의 의견수렴 주제를 소개했다.
김 간사는 주제 설명회를 통해 “트럼트 2기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미국의 자국 중심 실용 외교로 인해 동맹의 가치가 약화되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밀착되는 등 국제질서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현 상황을 소개했다.
그로인해 통일.대북정책 추진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북한 비핵화 문제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또한 2024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초.중.고교 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통일 정책에 대한 종합적 점검이 필요한 싯점”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남북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일.대북정책 관련해서 진영화된 국내 대립을 해소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통일.대북정책 방향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서 진행된 평통인 상 시상식에서는 박순자 여성분과 위원장, 석시몬 자문위원, 이오선 자문위원, 임승리 자문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 통일 강연회 강사로 초대된 연광규 자문위원은 ‘이미 시작된 통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미 남북통일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하나원을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도착하면 조사도 받고 한국 정착을 위한 지원교육도 받는 하나원을 최근에 방문을 해서 북한으로 부터 직접 탈출한 한 청년을 만났는데 이 쳥년이 한국에서 나고 자란 청년인지 아니면 북한에서 탈북한 청년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연 위원은 “이번에 만나본 탈북청년은 언어는 물론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전혀 북한 사람같지가 않음을 보고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생각해 보다가 한국문화가 이미 북한 사회를 점령했구나, 김정은이 한국문화가 북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국 드라마를 본 자들을 처형하는 등 갖은 수단으로 막아보려 했지만 결국 한국문화가 북한사회에 이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뿌리깊이 박혀 버린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북한내 핸드폰 보급율이 30%가 넘어서면서 북한 정부가 더 이상 여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여론을 통제할 수도 없고 한국문화는 북한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았기에 이미 통일은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한 자문위원들의 박수 갈채 속에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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