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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노인회, 제1회 실버노래자랑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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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지난17일(토) 오전 11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제1회 실버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월례회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간단한 회의 후 열띤 본선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실버노래자랑은 만 55세 이상 달라스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기획된 문화 행사로,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 앞서 지난 4월 12일과 19일 1·2차 예선전이 열렸고, 이날 본선 무대에는 총 13명의 참가자가 올라 각자의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전통가요부터 트로트,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이날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참가자들은 흥과 감동을
더하며 무대를 채웠다.
이날 실버노래자랑 대상은 강의숙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신명호 씨, 청춘인기상은 김영욱 씨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기분좋은 상’은 제시 백 씨가, ‘상상그이상 상’은 정영옥 씨와 권종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달러, 우수상은 500달러, 청춘인기상은 3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강의숙 씨(73세)는 “생각지도 못하게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시니어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노래하고 시간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노래자랑 후에는 김경순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점심 식사는 박기남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이 정성껏 대접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한국홈케어, UBM Enterprise, 킹사우나, 수라, 텍산왕발, 코마트, 뱅크오브호프, 강리부동산, 이정자, 정숙희, 최문희, 스캇 김, 원혜경, Yooni Que LLC, Oh~K Dog 등 지역 기업 및 개인들이 후원으로 함께했다.
이형천 노인회장은 “과거에는 노인회가 모이면 다툼이 많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그런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며 “노인회는 즐거운 장소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움을 나눴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사랑을 담은 쌀 나눔 행사’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토), 5월 월례회 및 제1회 실버노래자랑 행사와 함께
‘신학생 및 독거노인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번 쌀 나눔은 달라스 지역 내 신학생들과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행사로, 일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각
2포대의 쌀과 식권 2장이 전달됐다.
이형천 회장은 “이기주의와 인간 불신이 만연한 시대에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은 배려와 호의라고 생각한다”며, “쌀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성과 사랑을 담아 응원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골드 세븐 뷰티 서플라이, 데이빗 & 조이, 엄진영 씨가 후원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구성원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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