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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운데이션,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에 ‘1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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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NTKNA, 회장 김효행)에 1만 달러를 기부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4일(월) 열렸으며, NTKNA 관계자들이 DK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 사장 김민정)을 방문해 DK파운데이션 김민정 이사, 김진언 사무국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오는 9월 13일 뉴송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의 의료 서비스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NTKNA는 한인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매년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DK파운데이션과 공동 주최한 박람회를 통해 247명의 한인에게 혈액검사, 소변검사 및 다양한 무료 건강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김효행 회장은 “DK파운데이션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나눔과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으며, 앞으로도 DK 파운데이션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나가길 희망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김민정 이사는 “작년에 DK파운데이션의 ‘더나눔’ 정신과 간호사협회의 ‘봉사’ 정신이 만나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놀라운 시너지를 낳았다. 올해도 확장된 지원과 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더 많은 한인이 필수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 ‘건강검진 비용↓진료 항목↑’
NTKNA는 DK파운데이션의 1만 달러 기부금을 바탕으로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건강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NTKNA는 더 많은 동포가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비용을 30달러에서 20달러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2025년 건강박람회에서는 기존 혈액검사 항목에 한인과 아시아계에 많은 질병인 간염 검사가 추가되고, 단백뇨 검사로 한정됐던 소변검사는 총체적인 소변검사(Urinalysis)로 확대된다. 더불어 기존의 내과, 치과, 카이로프랙터 진료에 더해 소아과, 부인과, 통증의학과 진료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건강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된다.
기존의 치매, 당뇨, 뇌졸중, 심혈관 질환, 위장 건강, 건강식단 등의 교육에 간염교육과 불면증에 대한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건강박람회 예상 참가자는 약 300명으로, DK파운데이션의 기부금과 참가비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효행 회장, “한인 사회 건강 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한편 NTKNA는 건강박람회 외에도 올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한인 간호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활동을 강화하고, 간염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간호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될 2025 미주 한인 체전에서 응급 요원으로 봉사한다.
김효행 회장은 “건강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행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협회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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