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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한인원로회, ‘제3회 2025 커뮤니티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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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해의 인물’ 테미 서 마이너샤겐 프리스코 부시장 포함 19명 수상
북텍사스한인원로회(회장 박영남)가 지난 27일(목)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제3회 2025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박영남 회장은 “여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감회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포트워스한인회 윤진이 회장과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의 축사가 전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9명의 인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2025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상은 프리스코 시 부시장인 테미 서 마이너샤겐(Tammy Suh Meinershagen)이 수상했다.
마이너샤겐 부시장은 “여러분이 북텍사스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감명 깊다. 저 또한 이를 지원하고 더욱 한인사회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개척자(Pioneer) 상’은 1971년 DFW 지역 최초의 한국 식료품점 ‘코바우’를 개업한 故 이강복 씨와 한인 종합문예지 ‘한솔문학’을 창간한 故 손용상 작가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이만자 간호사, 최 정(Chong Choe) 달라스 카운티 보조 지방 검사, 최정화 한글학교 교사, K.J. 최(K.J. Choi) 프로 골퍼, 그리고 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전 회장 등도 ‘개척자 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아카데미 성과(Academic Achievement) 상’ 부문에서는 2024년 UT 어스틴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수화(Shaw Han) 박사가 수상했다.
한인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해 온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K-커뮤니티 프렌드(K-Community Friend) 상’은 매트 휴스턴(Matt Houston, 달라스 흑인 상공회의소 이사), 해리슨 블레어(Harrison Blair, 달라스 흑인 상공회의소 회장), 조 차파(Joe Chapa, 어빙 라스콜리나스 상공회의소 전무이사)에게 수여됐다.
또한 토니 토레스(Tony Torres, 갈랜드 히스패닉 협회 창립자), 로라 카데나(Laura Cadena, 달라스 시의원 오마르 나르바에즈 보좌관), 엘바 가르시아(Elba Garcia, 달라스 카운티 4지구 커미셔너), 지미 안(Jimmy An, UBM Corp 회장), 비제이 윌리엄(B.J. William, 갈랜드 시의원 4지구),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피터 존슨(Peter Johnson, 시민운동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특별 연사로 초청된 브렌다 로즈(Brenda Rhoades) 연방 파산법원 수석 판사(Chief United States Bankruptcy Judge)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2003년 임명 당시 연방 법원 제5구역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판사이자, 미국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파산법원 판사로 기록된 인물이다.
강연에서 로즈 판사는 “지역 사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네트워킹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학업적 성취를 넘어 커뮤니티 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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