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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한인상공회 회장 이·취임식, 제33대 신동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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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심고 길러온 미래 위한 씨앗, 이제 함께 추수할 때”
제33대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신동헌 신임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북텍사스한인상공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일(토) 오후 6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32대 이상윤 전임 회장은 신 회장에게 상공회기를 전달하며 공식적인 바통을 넘겼으며, 이 전 회장에게는 그간의 헌신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오마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에게도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전달됐다.
나바에즈 시의원은 ‘코리아타운 명명위원회’에 합류, 상공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2023년 ‘텍사스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신동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40여 년간 상공회의소를 지켜온 전임 회장들과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심고, 키운 미래 세대를 위한 씨앗을 이제 우리가 함께 추수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상윤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한인 비즈니스 지원 및 개발, 연방 정부와의 협력, 한미 기업 장학금 지원, 다양한 민족 상공회의소와의 교류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신 신임 회장이 흔들림 없이 상공회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비전 발표에서 상공회는 한인 상권의 안전 강화를 위해 △달라스 및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과 협력한 장학금 및 우수 경찰 표창 프로그램 운영 △‘Connect Dallas’ 프로그램을 통한 한인 비즈니스 지역 내 CCTV 등록 지원 △2~3월 중 달라스 및 캐롤튼 한인 비즈니스 밀집 지역 경찰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계 주요 인사 한자리에 … ‘축하와 협력 다짐’
이날 행사에는 경제·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신임 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임원진을 비롯해 라파엘 안치아 텍사스주 하원의원,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오마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 마이클 아이고 달라스 임시 경찰국장, 달라스 시의회 6 지역구 로라 카데나 후보 등 주류 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이경철 회장, 메트로 그레스트 상공회 마이클 그룹스 회장, 휴스턴한인상공회 이선 리 회장, 알칸사한인상공회의소 정영석 회장,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 촉타우 네이션 마이클 사우스아드 경제 개발 이사 등 경제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이인선, 존 리, 정교모, 고근백, 안유정, 김현겸 등 역대 북텍사스한인상공회 회장단과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북텍사스한인원로회 박영남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장덕환 전 회장, 뉴송 교회 현지용 목사 등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안치아 하원의원은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 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바빅 시장도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지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캐롤튼 시는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5월로 임기를 마치는 나바에즈 시의원은 “그동안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며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다.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경철 KACCUSA 회장은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 경제인들의 성장과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한 한인회장 역시 “신동원 신임 회장의 경험과 비전이 상공회의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이클 아이고 달라스 임시 경찰국장은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달라스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나아가 이날 행사에서는 벤자민 범가너 텍사스주 하원의원과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 비에스알코리아의 백승락 대표이사의 영상 축사도 이어지며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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