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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한인회, ‘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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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한인회(회장 정필원)가 지난 18일(토) ‘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년 하례식을 시작으로 풍물패 농악, 난타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졌다.
행사장에는 총 10개의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은 솜사탕, 김치, 붕어빵 등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나눴다.
정필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1902년도 하와이에서 시작된 미주 이민 역사의 한 줄기를 킬린에서 기념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 윤정노 영사는 “이번 행사가 한인 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통킬린지회 이범인 회장도 “킬린한인회의 38년 전통과 임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동포 사회가 더욱 단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회 챕터 222는 한인 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했고, 김윤희 한마음회 회장은 젊은 세대와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킬린 풍물패 농악 공연으로 시작해 난타 공연, 킬린 시니어 코러스의 합창 등이 이어졌다.
특히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7명의 한인회 관계자가 함께 비빔밥을 비비며 풍요와 화합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울러 호산나 릴리 댄스그룹의 화관무와 다문화 무용단의 전통 무용 공연이 어우러지며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킬린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에 신청할 계획을 밝히며 지역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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