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한인 사회와 함께 도약하는 부동산”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레가시 리얼티, H마트 프로젝트로 입지 굳히고 사회 공헌 확장
북텍사스 부동산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텍사스 레가시 리얼티(Texas Legacy Realty, 공동대표 레이프 송·마이크 송·샘 신)가 대규모 개발과 체계적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성과는 홀텀시티(Haltom City)의 Loop 820과 North Beach St교차로 인근 ‘H마트 쇼핑센터 프로젝트’다.
해당 쇼핑센터는 총 16에이커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로, 중심에는 약 4만 3천 스퀘어피트 규모 H마트가 자리한다. 내년 초 공식 오픈을 앞둔 이번 프로젝트에서 회사는 투자 유치, 융자 협의, 임대 브로커리지, 빌딩 총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레이프 송 대표는 “93% 테넌트가 확정됐고, 키 딜리버리도 끝났다. 맛집부터 미용실, 소매점까지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며 아시안 프리미엄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체계적 조직과 전문화로 부동산 서비스 혁신’
텍사스 레가시 리얼티는 체계적 부서 운영과 전문화 전략으로 상업·주거 부동산 분야를 아우른다.
현재 회사는 약 35명 규모로, 최근 사세 확장에 따라 사무공간을 늘리고, 부동산 매매·임대뿐 아니라 개발, 자산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췄다.
레이프 송 대표는 “집·상가·토지·비즈니스 매매를 한 사람이 모두 처리하는 방식보다 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해 전문성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회사 운영도 철저히 ‘기업형’ 구조를 따른다.
회사는 디벨롭먼트팀, 캐피털마켓팀, 리싱팀, 자산관리팀, 인베스트먼트세일즈팀, 주거 부동산팀, 비즈니스 부동산팀 등으로 구성돼 단순 중개를 넘어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 회계, HR 등 지원 부서도 독립 운영되며 지속적인 교육·관리 시스템을 유지한다.
마이크 송 대표는 “고객이 어디서 어떤 서비스를 받더라도 동일한 품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투자자·테넌트·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
향후 계획도 구체적이다.
셀리나, 애나, 멜리사 등 달라스 외곽 신흥 주거지역에 확장이 필요한 테넌트를 선정, ‘소규모 쇼핑센터’를 건설해 생활 편의시설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인 비즈니스와 전문직이 집약된 ‘오피스 컴플렉스’ 개발도 추진한다. 부동산, 회계, 융자, 타이틀, 메디컬 등 관련 업종이 한곳에 모이는 형태로, LA·조지아 등 타 지역 한인타운에서 이미 자리 잡은 모델을 달라스에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마이크 송 대표는 “한인타운 확장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투자자·테넌트·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한인 투자자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쇼핑센터 프로젝트를 펀드 형태로 묶어, 연간 2~3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신뢰를 쌓은 뒤 점차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레이프 송 대표는 “일부 대규모 자본뿐 아니라 소액 투자자도 함께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달라스 상권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 성장에 힘쓰는 부동산 리더십’
레이프 송 대표는 북텍사스한인공인중개사협회(NT KARA, 회장 오한나) 부회장으로서 협회의 비전과 활동도 소개했다.
작년 창립한 협회는 현재 유료 회원 110여 명을 보유하며, 교육과 윤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기 교육을 통해 회원 전문성을 높이고, 윤리 규범을 지키지 않는 중개인은 내부적으로 배제하는 등 자정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회 공헌 계획도 밝혔다.
향후 재단 설립을 목표로, 현재 회사는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후원 활동을 운영 중이다.
UT달라스, UT알링턴 등 한인 대학생 모임과 협력해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년 2~4명의 학생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레이프 송 대표는 끝으로 “이전 세대가 다져 놓은 기반 덕분에 한인 사회가 성장했다”며 “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의 ‘남부의 정(Southern Hospitality)’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 한국에서 오는 한인들이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부동산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 김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