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800달러 이하 무관세 면제 종료 … 해외 직구 관세 본격 부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25-09-05 23:25

본문

모든 해외 소포에 10~50% 관세 또는 80~200달러 정액 부과 … 소비자 ‘관세 쇼크’ 우려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해외 소액구매 무관세 혜택이 전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베이·에츠시(Etsy) 등 해외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구 물품에도10~50% 관세 또는 80~200달러 정액 관세가 부과된다.

유럽 주요 우편 서비스는 새 규정에 대비해 미국행 배송을 일시 중단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은 그동안 해외에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물품에 대해 ‘디 미니 미스(de minimis)’ 규정을 적용해 관세를 면제해왔다. 그러나 올해 5월 중국·홍콩발 소포부터 면세 혜택이 사라진 데 이어, 8 29일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발송되는 소포에 적용된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은 품목별 원산지에 따라 10~50%의 세율 또는 개당 80~200달러의 정액 관세가 부과된다.

 

◈반품세금은 부과

상품을 반품하더라도, 미국에 반입될 때 부과된 관세와 세금은 환급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판매자와 운송업체는 소비자의 불만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비용을 결제 단계에서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예상치 못한 청구서를 받았을 경우, 사실상 선택지는 이의를 제기하거나 수령 거부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동포들이 주의해야 할 점

•한국 온라인몰 직구

한국 패션 브랜드나 화장품 직구가 활발한 한인 동포들의 경우, 이제는 100~200달러짜리 소액 주문에도 80~200달러의 정액 관세가 붙을 수 있다. 실제 구매 금액보다 관세가 더 비쌀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건강보조제

한국산 건강식품, , 라면 등은 원산지가 한국이므로 한국산 관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구매 금액이 적더라도 최소 정액 관세가 붙기 때문에 배송비와 합쳐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선물용 배송

한국에 있는 가족이 보내주는 택배도 면세 혜택이 사라진다. 돌잔치·결혼 등 가족 행사에 맞춰 소포를 받으려는 경우 예상치 못한 관세로 난처해질 수 있다.

•공동구매 주의

지인들과 합쳐 대량으로 직구하는 방식은 관세 부담을 오히려 늘릴 수 있다. 물품가액이 적더라도 각 박스별 정액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해결책

가급적 미국 내 창고를 둔 한국 브랜드 공식몰(: 아마존 내 입점)이나 교포 유통업체를 이용해 ‘미국 내 발송’ 조건으로 구매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주문 전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고객센터 답변은 캡처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유광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모든 해외 소포에 10~50% 관세 또는 80~200달러 정액 부과 … 소비자 ‘관세 쇼크’ 우려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해외 소액구매 무관세 혜택이 전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베이·에츠시(Etsy) 등 해외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구 물품에도10~50% …
    달라스 2025-09-05 
    두 명의 우수 학생에게 각각 5천 달러 수여2025년 8월, 미국 내 대표적 금융 마케팅 조직인 신시스(SYNCIS)가 ‘라이프 해픈스 라이프 레슨스(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금 수혜자를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매년 역경 속에서도 학업에 …
    달라스 2025-09-05 
    한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내달 6일(월)로 다가오면서 한인 은행들이 일제히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송금 서비스로 기간 내 송금을 하면 송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은행은 비즈니스 계좌가 아닌 개…
    달라스 2025-09-05 
    영주권·시민권 심사 강화·대규모 단속, “시민권자와 결혼했는데도…” 추방 위기 맞은 한인 음악가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정책 전반을 강경하게 재편하면서, 한인 사회에도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영주권·시민권 심사 강화, 비자 전수검토, 현장 단속 확대가 동시에 진…
    달라스 2025-09-03 
    23일 프리스코 토요타 스타디움, 한인 동포 대거 응원 … “꿈에 그리던 순간, 미국에서 직접 만나다”2025년 8월 23일(토), 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은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FC 달라스와 LAFC의 맞대결이 예정된 …
    달라스 2025-08-30 
    달라스 팬들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43)다. 지난 22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잠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순간이 연출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추신수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달라스 2025-08-30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25년 NFL 시즌을 맞이한다. 이름값만 보면 여전히 ‘미국의 팀’이지만, 현실은 불확실성 투성이다. 새 사령탑, 핵심 수비수의 계약 전쟁, 그리고 주전 쿼터백의 복귀 시험까지—1995년 이후 무려 29년째 이어지는 슈퍼볼 갈증을 끝낼 수…
    달라스 2025-08-29 
    달라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오는 9월 13일(토) 오후 3시, 피아니스트 권석란과 우래형이 함께하는 피아노 듀엣 리사이틀이 Kawai Piano Gallery(601 W Plano Pkwy, Plano, TX 75075)에서 개최된다. 서울…
    달라스 2025-08-29 
    달라스 볼링협회 9월 6일 오후 1시부터,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도 함께 준비텍사스 중남부 지역의 볼링 동호인들을 위한 볼링대회가 열린다.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구본성)가 주최하는 제35회 론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가 오는 6일(토) 오후 1시 Lakes Lanes Bo…
    달라스 2025-08-29 
    9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 청년·여성 위원 참여 독려주달라스출장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요청에 따라 제22기 달라스지역협의회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출장소는 오는 9월 10일(수) …
    달라스 2025-08-29 
    “비전을 가진 한인사회의 미래를 키우다”북텍사스 한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 이영숙)와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공동으로 주관한 ‘더 키움 KACPA 대학생 장학금’ 선발 결과가 발표됐다.올해는 총 8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각 학생에게 1천…
    달라스 2025-08-23 
    문화센터·평생교육원·이벤트 홀 … “한인사회의 미래를 여는 허브가 될 것” ※달라스에서 캐롤튼으로,14년 성장의 결실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대표 미디어 플랫폼인 DK 미디어그룹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둥지를 옮기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달라스 2025-08-22 
    DKnet 유튜브·인스타·트레드 영상 폭발적 반응, FC 달라스 한국인 스태프 단독 인터뷰 공개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했다. 그 소식은 북텍사스 한인사회에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역사적 이벤트’로…
    달라스 2025-08-22 
    8월 14일 …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국제 심포지엄 지난 8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전쟁시 성폭력의 실상을 조명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Unforgotten Butterflies,…
    달라스 2025-08-22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체인 H 마트의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BK Franchise가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텐 사우전드(Ten Thousand)’와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 ‘라미(L’AMI)’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함께 성장할 가맹 파트너…
    달라스 2025-08-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