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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 美 최고 쇼핑몰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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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와 ‘10Best’전문위원단, ‘그랩바인 밀스’ 는 8위
미국 전역의 쇼핑몰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평가에서 달라스 지역의 대표 쇼핑몰 두 곳이 전국 상위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USA 투데이와 ‘10Best’ 전문 위원단은 2025년 미국 최고의 쇼핑몰을 발표했으며, ‘갤러리아 백화점’이 3위, ‘그랩바인 밀스’가 8위에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단순한 상점 수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체험 활동, 고객 체류 시간 증가 요인 등 ‘쇼핑 경험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두 쇼핑몰은 텍사스 주에서 유일하게 TOP 10에 포함된 사례로, 미국 최대 인구주인 캘리포니아조차 수상 쇼핑몰이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뉴욕 주만 유일하게 두 곳이 선정되며 달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갤러리아, 겨울 시즌 ‘도심 속 축제 공간’으로 주목
갤러리아 백화점은 실내 아이스링크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전통형 쇼핑몰로, 특히 연말 시즌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 중심지로 부상한다. USA 투데이지는 “전통적인 쇼핑몰이지만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연휴 시즌에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또한 갤러리아는 올해 말 개장 예정인 ‘넷플릭스 하우스(Netflix House)’의 미국 첫 입점지로 확정됐다. 넷플릭스 하우스는 인기 드라마 및 영화를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과 식당 콘텐츠를 갖춘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쇼핑몰의 고객 유인 효과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는 현재 연간 약 1,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랩바인 밀스, 복합문화 체험형 쇼핑몰로 자리매김
그랩바인 밀스는 8위에 올랐지만,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는 체험형 콘텐츠의 다양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쇼핑몰 내에는 Meow Wolf 아트 체험관, Sea Life 아쿠아리움,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페파피그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스케이프룸’과 볼링장도 함께 운영되며, 쇼핑과 레저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USA 투데이지는 “그랩바인 밀스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예술, 오락, 가족 단위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소비 공간”이라고 평했다.
이번 순위는 쇼핑 경험의 진화가 전통 유통 공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체류형 소비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리=베로니카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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