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포트워스 ISD, 초당적 인프라 보조금으로 전기 스쿨버스 15대 구입
페이지 정보
본문
포트워스 교육구가 연방 환경보호국(EPA)의 청정 스쿨 버스 프로그램 지원금을 사용해 관내 스쿨 버스를 디젤 버스에서 전기 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클린 스쿨 버스 프로그램(Clean School Bus Program) 일환으로 포트워스 교육구를 포함해 텍사스 교육구에 2천6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지원된다.
이중 포트워스 교육구는 61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PA는 지난 20일(목) 기자 회견을 통해 “포트워스 교육구가 두 번째 자금 지원에 포함된 여러 텍사스 교육구 중 하나이며 해당 교육구가 15대의 전기 스쿨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트워스 출신인 공화당의 마크 베시(Marc Veasey) 연방 하원의원(TX-33)은 "이 스쿨버스는 미래 세대를 위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첫 번째 조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시 의원은 지난 2021년에 통과된 EPA의 다양한 보조금 및 리베이트 기회에 대한 자금을 제공하는 초당적 인프라 법을 옹호하고 투표한 바 있다.
그 중 클린 스쿨 버스 프로그램은 5년에 걸쳐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스쿨버스를 배출가스 없는 깨끗한 전기 버스로 교체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PA 지역 행정관(Regional Administrator)인 에리사 낸시(Earthea Nance) 박사는 “스쿨 버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대기질 문제를 야기하고 어린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젤 버스를 청정 연소 대체 버스로 교체하면 학교 주변의 공기 질이 향상돼 어린이, 버스 운전사, 교직원, 부모 및 이웃이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더 깨끗해진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2020년에 에버맨 교육구(Everman ISD)가 주 최초로 전기 스쿨 버스를 배치했다.
낸시 박사는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다른 텍사스 교육구에서도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베시 의원도 “텍사스의 다른 교육구도 이 같은 지원금을 통해 결국 텍사스가 기술 분야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가 많은 다른 분야에서 선도해온 것처럼 이 분야에서도 선도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라며 “청정 기술의 배치에 관해서는 텍사스가 중심지가 되어 우리가 이 일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국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포트워스 교육구는 2024-25 새학년도 시작 시에 전기 스쿨 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학년도 중 다른 시기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20일(목) 밝혔다.
현재로서는 전기 스쿨 버스 배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리=김여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