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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 제89차 정기 회기 개회…. 1천건의 새 법안 통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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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지난 13일(월)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주의회에서는 140일 동안 주요 현안들을 둘러싼 열띤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공교육 개혁, 약 2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예산 배분, 국경 보안, 낙태 등 논란이 많은 문제들이 다뤄진다.
공화당이 하원(150석)과 상원(31석) 모두에서 강력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의회는 수천 건의 제안을 검토하고, 수백 시간에 달하는 공청회를 진행하며, 약 1천 건의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회기 첫날인 이날 텍사스주 상원은 신임 및 재선 의원들의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또한 새로 임명된 텍사스주 지미 블랙록 대법원장의 선서했다.
댄 패트릭 부주지사는 선서 후 "여러분을 선출한 국민과 여러분이 그들을 위해 여기 있는 것에 대한 엄청난 특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도 의원들에게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폭력 범죄 전과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을 제한하거나 폐지하는 "보석 개혁" 법안이며, 두 번째는 "학교 선택"으로 불리는 사립학교 등록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러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공화당원 더스틴 버로우즈(Dustin Burrows) 주하원의원이 첫날 텍사스 주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맨스필드 출신 공화당원 데이비드 쿡(David Cook)을 85대 55로 제치며 승리했다. 버로우즈 주하원 의장은 150명의 의원 중 간단 과반수 이상을 확보했으나, 민주당원의 지지가 더 컸던 점이 공화당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데이드 필란(Dade Phelan) 전 의장의 뒤를 이어 하원의장을 맡으며, 주정부 리더들과 협력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다만 그의 선출 과정은 공화당 내 분열을 드러냈으며, 향후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도전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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