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텍사스, 미 최대 낙태시설 지원 끊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05-17 14:36

본문

제5항소법원, ‘플랜드 패런트후드’의 자격 및 주정부 재량 심리
법원 판단에 텍사스 등 인근 3개 주(州) 이목 집중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15일(수) 저녁 초강력 낙태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성폭행으로 인한 낙태까지 금지하고 낙태 시술을 한 의사는 최고 99년형에 처하도록 정해 오랜 시간 동안 미국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은 낙태문제에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낙태와 관련된 또 다른 이슈가 현재 텍사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주정부가 최근 텍사스에만 30개의 클리닉을 갖고 있으며 미 최대 낙태시술 제공자인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이하 PP)에 대한 메디케이드 지원을 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낙태반대론자들은 PP가 어떻게 낙태를 시술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용을 왜곡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 텍사스 주정부의 이런 시도를 낳았다. 그리고 PP는 몇몇 메디케이드 수혜자들과 함께 1만 1,000명에 가까운 저소득 여성들의 낙태와 관련없는 의료행위에 대한 메디케이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주정부를 고소했다.

미 연방법원 샘 스팍스(Sam Sparks) 판사는 공화당의 PP지원중단 운동을 낳은 동영상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텍사스 주정부 관계자들도 PP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텍사스 주정부에게 PP에 대한 지원금지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제5 항소법원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패널은 스팍스 판사의 판결이 번복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들은 PP의 직원들이 메디케이드의 의학적, 그리고 도의적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풀코트 히어링을 원했다.

그리고 이렇게 지난 14일(화) 열린 히어링에서 PP는 연방법이 메디케이드 환자들로 하여금 어떠한 기관, 에이전트, 혹은 개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한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참석한 16명의 판사들은 의료기관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주정부의 재량과 동영상의 정확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실 위 사건은 제 5 항소법원에서 지난 3년 동안 이미 심각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16년 제5 항소법원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패널이 하급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PP에 대한 메디케이드 지원 중단을 금지했다. 루이지애나는 이에 반발, 판사 전원이 참여하는 풀코트 리히어링(a full-court rehearing)을 신청했으며 2017년 판사들은 찬성과 반대 각각 7명으로 동수를 이뤘다.

이후 제5 항소법원의 존스 판사는 루이지애나 케이스를 가리키며 메디케이드 환자 및 의료기관이 주정부를 고소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텍사스 카일 호킨스 법무장관은 지난 14일(화) 같은 이유로 루이지애나 케이스가 다시 판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5 항소법원이 언제, 그리고 얼마나 광범위한 결정을 내릴지는 현재 확실하지 않다. 다만 제5 항소법원이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3개 주를 모두 관장하기에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5월 18일 달라스와 LA에서 각각 총연 회장 인준, 2명 회장 체제 지속 제 27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사회및 정기총회가 지난 5월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이사회에서는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심의에 이어 회칙 개…
    2019-05-24 
    달라스 한인회 기금 마련을 위한 찐빵 판매 행사가 지난 21일(화)에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 황명숙 여성 분과장과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회원 15명이 모여 이뤄졌다. 황명숙 여성 분과장은 올해 초반부터 달라스 한인회를 돕고 싶은 마…
    2019-05-24 
    지난 4월 세계 경제인 대회(OCTA) 행사 참가 보고 마약퇴치 및 회복 센터 건립 기금마련 골프 대회 ‘동행’ 소개 달라스 경제인 협회 5월 월례회가 지난 22일(수) 한식당 수라에서 열렸다. 달라스 경제인 협회의 진이 스미스 회장은 “세계 한인 무역협회(O…
    2019-05-24 
    2019 도전 통일 골든벨 오는 6월 1일 개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는 6월 1일(토) 오후 3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11500 N. Stemmons Fwy. Dallas,TX. 75229)에서 ‘2019 달라스 통일 골든벨’을 …
    2019-05-24 
    “광주에 빚을 지고 있다”… “광주의 희생위에 민주주의가 설 수 있게 됐다” 대한애국회 회원들 달라스 한인 문화회관 항의 방문 제 39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홍성래 달라스…
    2019-05-24 
    Tarrant County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업자가 주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공사 계약을 한 뒤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47년형을 선고 받았다. Tarrant county 검찰 조사에 따르면, 채드 러셀(ChadRussell)로 알려…
    2019-05-17 
    강한 향정신성 약물을 과다 처방해 7명의 희생자를 낸 의사가 지난9일 20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달라스 북부 셜만 (Sherman) 지역 소재 병원 의사인 하워드 다이몬드(Howard Diamond)는 2010년부터 3년여간 저지른 연방 마약 유통 혐의로 작년 10월 …
    2019-05-17 
    달라스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헬스케어 종사자가 경찰의 조사로 여죄가 드러나 면서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연쇄 살인을 저지른 해당 용의자는 방문 헬스케어 기관에서 일하는 빌리 체미르미르(Billy Chemirmir)라는 남성으로, 주택 유지보…
    2019-05-17 
    주지사 승인만 남아 … CBD(대마성) 오일 합법구입 가능해질 듯 햄프 재배와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안 HB 1325가 지난 수요일(15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CBD(대마성) 오일의 대중적 판매와 사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05-17 
    전국 집값의 절반에도 못 미쳐 DFW의 집값은 1분기 전국 집값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중간주택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1.4%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의 분기별 주택가격 보고서에서 거의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178개의 미국 도시 주택 시장에 …
    2019-05-17 
    달라스 경찰국은 15일(수) 오전, 5명의 카톨릭 성직자에게 제기된 성 범죄 기록을 찾기 위해 달라스 가톨릭 교구 건물 3곳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수색 영장은 BlackburnStreet에 위치한 교구 본청과 LedbetterDrive에 있는 기록 보관소…
    2019-05-17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 금요일 출·퇴근시간 가장 높아 북텍사스는 최근 수년 간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였다. abc뉴스가 미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4월 18일(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유입을 기록한 대도시가 바로 달라스였을…
    2019-05-17 
    제5항소법원, ‘플랜드 패런트후드’의 자격 및 주정부 재량 심리 법원 판단에 텍사스 등 인근 3개 주(州) 이목 집중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15일(수) 저녁 초강력 낙태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성폭행으로 인한 낙태까지 금지하고 낙태 시술을 한 의사는 최…
    2019-05-17 
    미라연 축하인사 축하드립니다 AM 730 DKnet방송국이 기존에 지역신문사를 인수합병하여 달라스지역 DK미디어 그룹으로 거듭성장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DKnet이 이제 공중파에서 한국말과 이제 글씨로 찾아가게되어 교민들에 좋은 친구가 될수있을것으로 의심치 않…
    2019-05-17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전례음악으로 봉사하기 위해 개최 “주님께 감사 노래 불러라. 우리 하나님께 비파타며 찬미노래 불러라”(시147:7)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은 올해로 4번째 청소년 음악회를 지난 5월4일 개최하였다. 이날 200여명 이상의 많은 청중들이…
    2019-05-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