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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마약 아니다, 생명을 빼앗는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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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 첫 펜타닐 살인 유죄 판결…
콜린 카운티에서 10대에게 펜타닐을 건넨 혐의로 한 여성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텍사스 주에서 새롭게 시행된 펜타닐 유통 사망자 대상 살인죄 적용법에 따라 이뤄진 카운티 최초의 판결로, 유사 사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되고 있다.
피해자인 미첼 펄츠(Mitchel Pultz)는 2023년 9월 18일, 17세의 나이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그는 맥키니 고등학교(McKinney High School)에 재학 중이던 학생으로, 스포츠를 사랑했지만, 이면에서는 마약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어머니 린지 펄츠(Lindsay Pultz)는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랐다. 상담, 입원치료, 외래치료까지 시도했지만 끝내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20세였던 시아나 아머(Ciana Armour)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녀로부터 구매한 알약이 치명적인 펜타닐이었다.
사건 발생 후 아머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유죄를 인정하면서 콜린 카운티에서 해당 법률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검찰은 새 법에 따라 펜타닐 유통으로 인한 사망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으며, 아머는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가석방 가능 시점은 12년 반 후이며, 린지 펄츠는 그 심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어머니 린지는 “이 사건이 단순한 마약 사건이 아니라 생명을 앗는 심각한 범죄임을 세상에 알리길 바란다”며, “다른 가족들처럼 아무런 수사 없이 끝나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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