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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2026년 FIFA 월드컵 지원 위해 1,820만 달러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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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의 대표적 대중 교통 기관인 DART가 이 2026년 FIFA 월드컵 지원을 위한 교통 계획 초안을 공개하며, 약 1,82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팬들은 트리니티 레일 익스프레스(TRE) 열차와 DART 버스 브리지(bus bridge)를 이용해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홉 경기 입·출입을 지원받게 된다.
DART 이사회(Board of Directors)는 지난 29일(화) 정기 회의에서 교통 계획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이는 2026년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노력의 일환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DART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인근 빅토리 역(Victory Station)과 포트워스의 센터포인트 역(CentrePoint Station) 사이를 오가는 TRE 열차를 운행해 약 5,800명의 관중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후 AT&T 스타디움까지는 노스 센트럴 텍사스 정부협의회(NCTCOG)가 지원하는 민간 셔틀을 통해 '라스트 마일(last mile)' 연결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DART는 빅토리 역과 AT&T 스타디움 주차장 사이를 연결하는 전용 고속차선(I-30)을 활용해 약 50대의 DART 버스를 운행하는 '버스 브리지'를 구축하여 추가로 약 4,000명의 팬을 수송할 계획이다.
DART는 이번 계획을 위해 약 1,82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약 절반은 TRE 열차를 4량 편성으로 확장해 열차당 수용 인원을 584명까지 늘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북텍사스 월드컵 유치 위원회(North Texas Host Committee)는 지난달 FIFA에 교통 수송 초안을 제출했으며, 최종 승인을 거친 공식 버전은 내년 3월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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