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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 또 사망… 다기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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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7세 여성이 병원에서 사망해 당국이 다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태런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9일(토), 이 여성이 포트워스의 존 피터 스미스 병원(JPS Hospital)에서 경찰 구금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지난 4월 15일, DFW 공항 경찰에 의해 100~750달러 상당의 재산 절도 혐의로 체포돼 태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수감 직후 의료진과 태런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인 MHMR(Tarrant County Mental Health and Mental Retardation Services)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실은 해당 여성이 장기간 약물 사용 이력과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수감 중에도 JPS 병원으로부터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망 사건은 태런 카운티 보안관실 교정국과 범죄수사과, 태런 카운티 검시소, 외부 사법기관, JPS 병원 의료진, 텍사스 법무장관실, 텍사스 교정시설 기준 위원회 등 총 7개 기관에 의해 공동으로 조사될 예정이다.
당국은 사망 원인과 수감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소재와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7년 공화당 소속의 빌 웨이번(Bill Waybourn) 보안관이 취임한 이후, 태런 카운티 교도소에서는 60건 이상의 수감자 사망 사례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벌써 3번째이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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