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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모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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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와 연대 강화 다짐’ … 향후 비전 선포하며 진실·정의·화합 가치 강조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회장 박준택·사진)이 지난 21일(토) TMD 빌딩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기념하는 축하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달라스호남향우회(회장 김연)와 5·18기념재단도 함께했으며, 약 25명의 한인 동포가 참석해 대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은 2021년 창립된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그동안 대선 캠페인과 유권자 등록 운동,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위,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 무료 상영회, 12.3 비상계엄 선포 규탄 성명 발표 등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함께 축하하고,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박준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년공 출신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위해 협력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 지수 상승 등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제21대 대선을 북미 지역에서 지원한 대선참여운동본부 강준화 총괄본부장의 축하 메시지가 낭독됐다.
메시지는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초대회장 오창선 씨가 대독했으며, 강 본부장은 “이번 승리는 시민행동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과 유권자 등록 운동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찬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12일(월) 자로 발급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이 공식 전달됐다.
재외국민위원회 특보단 해외특보에는 최영석, 안정은, 박준택 씨가, 자문단 자문위원에는 장일순 씨가 각각 임명됐으며, 오창선 씨는 총괄선대위원장 특보단 특보로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아울러 이 자리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제20기 회장을 역임한 김원영 변호사도 참석해 소회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등장하는 소나무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삶은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혹독한 환경을 견뎌낸 소년공 시절을 지나, 결국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킨 소나무를 연상케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대통령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북텍사스 민주시민행동 비전’도 함께 선포됐다.
‘진실, 정의, 돕자!’라는 구호 아래, 진실하고 정의로운 한인사회를 조성하고 재외동포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말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고, 이후 저녁 만찬을 함께하며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영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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